데이터베이스 소개

본 연구는 20세기 한국의 관광지 자료를 조사, 수집하고 DB로 구축한 과제이다. 자료 조사 측면에서, 1890년에서 1945년까지 한국어 및 일본어로 생산된 한국의 여러 관광 관련 콘텐츠를 포함한 단행본, 사진첩, 신문, 엽서, 잡지, 팸플릿 등 다양한 자료의 원문, 번역문, 입력문을 확보하였다. DB 구축 측면에서, 자료와 관련된 핵심 정보 및 키워드를 입력하여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핵심 정보로는 광역지명, 세부지명, 자료의 형태, 자료의 명칭, 내용, 발행연도, 저자, 발행처, 제목 등을, 자료 관련 정보로는 교통, 숙소, 볼거리, 먹거리, 특산품 등을, 주요 및 관련 키워드로는 자료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다양한 정보를 입력하였다.

기대효과/활용방안

본 연구의 성과는 다음과 같은 학문적, 사회적, 교육적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첫째, 학문적으로 지역성(locality)과 관광(tourism)을 접목시키고 새로운 차원의 담론을 형성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성과를 통해 다양한 관광 자료를 손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술 연구자들의 자료접근성을 대폭 확대, 강화하여 효과적인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모든 자료는 자료의 유형별, 지역별, 시기별, 저자별 분류가 되어 있어 다양한 특성에 따라 관광의 지형도를 새로이 파악,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비단 관광학이라는 좁은 학문 분야에만 활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리학, 역사학, 사회학, 국문학, 일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걸쳐 있기 때문에 학제 간 융합적 연구의 토대가 된다. 둘째, 사회적으로 지역 관광 내러티브를 재발견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관광 관련 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지역에서 어떤 관광 서사들이 존재해 왔고, 어떤 관광 자료들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들은 한국 각지의 관광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국토에 대한 관심을 환시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셋째, 교육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집대성된 자료들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우리 국토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지역별로 특유하게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함으로써 우리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본 연구의 DB는 전자책이나 디지털교과서와 연계하여 학교 교육에서도 실질적으로 활용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수업 자료의 양적・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명 :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연구과제명 : 20세기 한국 관광지 자료의 조사 수집 해제 및 DB구축 [ 기초학문자료센터 ]
연구책임자 : 박삼헌
연구수행기관 : 건국대학교
연구기간 : 3 년 (2015년 09월 01일 - 2018년 0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