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소개

 동아시아 저승문화 관련 자료 해제 및 집성 정보의 연구 토대를 제공하는 DB이다. 불교⋅유교⋅도교⋅무속을 중심으로 팔만대장경, 사고전서(四庫全書), 도장집요(道藏輯要), 󰡔한국문집총간󰡕 등 각종 저승문화관련 문헌 및 사진자료 등을 발굴해 주제어(검색어) 검색을 통하여 이를 해제 집성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초로 이를 전자문화지도 형태로 구현하여 이용 연구자의 검색 효과와 분석 효과를 최대한 증진 시킬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을 설계하고 이에 따르는 정보의 가공과 분석을 용이한 DB이다.

 총 테이터 숫자는 135,107건(불교 46,650, 유교/문학 42,610, 도교/무속 45,847, 사진 1,894)으로 구축되어 있다. 검색 가능한 주제어는 1,777건으로 분야별 혹은 통합 검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구체적 검색 테이블로는 다음과 같다.

 

불교/유교/도교/무속 데이터

불교/유교/도교/무속 데이터ID, 주제어, 부가 주제어, 자료구분, 자료분야, 자료성립시작, 자료성립종료, 자료성립시대, 자료저자(한글), 자료저자(원문), 자료언어, 출처, 세부출처, 출처통칭, 원문, 첨부파일코드

해제 데이터

해제 데이터ID, 자료분야, 주제어, 부가 주제어, 해제, 참고문헌 및 인용

불교/유교/도교/무속 첨부파일코드

 불교/유교/도교/무속 첨부파일ID, 파일경로, 첨부파일명, 첨부파일URL, 저작권여부, 공개여부

 

 여기서 불교/유교/도교/무속 데이터와 첨부파일코드는 각각 분리되어 있어 분리 검색과 통합검색이 가능하다. 이것은 DB 검색엔진 구축과 데이터 학술분석 효용성 극대화를 위한 검증에 주력하여, 단순한 주제어(검색어) 분석을 넘어 자료의 성립시기, 출처 및 세부출처, 그리고 주제어에 대한 해제가 실용적 학술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복합적인 Multi 검색 프로그램으로서의 효용성과 그 가치를 검증하고 있다. 특히 주제어, 문헌 성립연대, 문헌 성립지역, 종교별 문헌 양상을 복합적으로 비교검색이 가능해 매우 고퀄리티의 검색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①비교 종교학, 비교사상의 연구방법론을 지원할 수 있는 분석 시스템의 구축과 원문자료 가공 및 검색이 가능, ②문헌의 성립연대와 주제어의 종교별 분류를 멀티 플레이어적 복합 검색으로 구현 가능, ③ 종교별 문헌 비교를 통한 동아시아 저승 문헌의 비교문화적⋅비교사상적 분석이 가능한 전자문화지도 형태로 되어 있다.

기대효과/활용방안

본 ‘동아시아 저승문화 자료 집성 및 해제’ DB작업의 기대효과는 학문적 기대효과와 사회적 기대효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학문적 기대효과로는 첫째, 동아시아 전통 문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는 것으로 실크로드를 통한 불교의 중국 전래 과정에서 나타나는 ‘저승문화’의 융합성은 코스모폴리탄하며 하이브리드한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기존 동아시아 ‘전통’의 개념과 의미, 그리고 역사적 기원을 넘어 새로운 관점에서 동아시아 문화와 사상, 그리고 종교와 신앙을 규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둘째, 동아시아학과 실크로드학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학문영역을 구축하는 것으로. 저승문화의 세계사적 교섭과 융합 과정에 대한 문헌 집성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하이브리드적 성격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 융합 연구에 대한 새로운 학문영역을 구축한다. 셋째, 한국과 동아시아의 사후 저승세계의 형성과정은 헌팅턴이 말하는 ‘문명(종교)의 충돌’이 아닌 동아시아적 융합 연구 토대로 종교와 문화의 상호 관용을 위한 새로운 연구 롤모델을 발견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기대효과는 첫째, 저승문화를 토대로 하는 문화콘텐츠의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할 수 있다. 최근 흥행을 기록한 ‘신과 함께’라는 영화처럼 각종 지옥 등의 주제어 검색을 통해 문화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실제 본 사업단은 본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저승과 지옥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하기도 하였다. 둘째, ‘웰다잉(Well-dying)’과 긍정적인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 기여한다. 사회적 관점에서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 두려운 죽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마무리로서의 긍정적인 웰다잉 문화를 확산하는 문화학적 연구가치의 기초가 된다. 본 사업 결과의 활용방안으로는 대학 교양 및 전공교육의 자료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본 연구의 성과물은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과 실크로드를 잇는 다양한 저승문화의 총합이다. 동아시아의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과 문화가 저승이라는 상상력을 통해 융합되어 있으며, 이것이 가지는 학문적 유쾌함과 흥미는 학생들의 관심을 촉발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같은 본 과제의 유용성에 주목하여, 연구 성과를 강의 자료로 사용한다면 손쉽게 실크로드 문화학의 좋은 교육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사업단에서는 이미 성과물의 강의 중에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 교육 효과를 보이고 있다. 둘째, ‘죽음학’의 사회적 수용에 조응하는 대학의 전공 및 교양 교재화가 가능하다. ‘죽음학’은 인문학ㆍ의학ㆍ신학ㆍ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이 결합되어 있다. 죽음학은 타나톨로지(thanatology)로 그리스어로 죽음을 뜻하는 타나토스(thanatos)에서 왔다. 1960년대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죽음학을 표방한 첫 강의가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사생학(死生學) 혹은 생사학(生死學)이라고도 불리는데 도쿄대학에는 ‘사생학연구소’도 있다. 또한 죽음학은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 두려운 죽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마무리로 웰다잉(Well-dying)으로 이끈다. 이 죽음의 사회적 수요에 대한 대학의 대응은 ‘장례 지도학과’ 등 매우 제한적인 성과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의 부분 검색이나 주제어 검색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사회적 수요에 대한 다양한 교재 편찬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사업명 :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연구과제명 : 동아시아 저승문화 자료 집성 및 해제 [ 기초학문자료센터 ]
연구책임자 : 김영덕
연구수행기관 : 위덕대학교
연구기간 : 3 년 (2017년 09월 01일 - 2020년 08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