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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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점주
멥쌀 한 되를 깨끗하게 씻어 가루를 만들어 구멍떡을 삶아라
(구멍떡을) 차게 하지 말고 누룩가루 서 홉에 많이 쳐서 넣어라
이튿날 찹쌀 두 말을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가 하룻밤을 재운 뒤에 다시 씻어서 익게 쪄라
항아리를 쪄서 뜨거울 때 전술에 섞어 넣어라
더운 방에서 주걱으로 섞어서 단단히 싸서 항이 식지 않게 하여라
칠일 만에 (열어 보아) 너무 달아서 좋지 못하거든 밑술 할 때 끓인 물 한 사발을 넣어라
또는 찹쌀 한 되를 깨끗하게 씻어 (물에) 담가 하룻밤을 재운 후에 다시 헹구어 쪄라
누룩가루 한 되를 중품 소주에 더울 때 섞어 뜨거운 곳에 덮어 칠일 만에 (먹으면) 꿀같이 다니 찬 곳에 두고 물을 타서 먹는다
또 멥쌀 한 되를 깨끗하게 씻어서 가루를 만들어 구멍떡을 익게 삶아 누룩가루 한 되에 많이 쳐서 떡 삶은 물을 놓아 마르지 않게 (해 가며) 많이 쳐라
그날 찹쌀 한 되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담가 이튿날에 밥을 무르게 짓거나 쪄서 한 김을 내어 전술을 섞어라
(섞은 뒤) 칠일 만에 청주가 되어 꿀같이 된다
밥물이 끓을 때 찹쌀 한 되에 끓인 물 한 사발을 타라
두 사발은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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