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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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주법
백미 두 말 닷 되를 깨끗하게 씻어서 가루로 만든다
우물물을 쌀을 되질한 그릇으로 두 말 닷 되를 끓인다
그 가루를 끓인 물에 개어 서늘하게 식힌다
가루누룩 한 되와 밀가루 한 되를 가루를 내서 넣는다
누룩가루가 고루 섞이게 무수히 쳐서 항아리에 넣는다
복숭아가 패거든 잘 쓿은 백미 서 말과 찹쌀 서 말을 각각 깨끗하게 씻어 하룻밤 재워 한데 섞어 휘저어 쪄 낸다
쌀을 되질한 그릇으로 우물물 여섯 말을 끓여서 차게 식혀 그 찐 밥에 섞는다
(섞은 것이) 많이 식은 후 벽도화 두 되를 먼저의 항아리 밑에 넣고 전에 빚은 술밑을 그 찐 밥에 고루고루 섞어 놓는다
도화 가지 세 개를 꺾어 술항아리에 꽂아 둔다
(술이) 익거든 좋은 냉수 한 양푼만 부었다가 이튿날에 되어서 써라
백미 닷 말 반과 점미 서 말, 물 여덟 말, 누룩 한 되, 밀가루 한 되면 도화주 두 되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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