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필사본 음식조리서의 용어색인DB구축 상세보기
 
또 방문주 / ( 방문주)
의미 부류명 음식명 > 술 > 술기타
대역문 또 방문주
정월 초 해일에 백미 두 말가웃을 깨끗이 씻어 가루로 만든다
물을 팔팔 끓여 가루를 소래기에 담고 끓는 물을 부어 범벅이 될 만큼 고루고루 개되 주걱으로 힘 써 저어 한 덩이도 미진한 것이 없게 한다
끌인 물은 쌀 수대로 부어 개고 하룻밤을 재워 밑까지 얼음같이 식힌 후 좋은 누룩가루를 무수히 이슬을 맞혀서 바래어 빛이 보얗도록 해서 깁체에 놓아둔다
한 되 서 홉을 곱게 가루 낸 후 밀가루 칠 홉과 (같이) 넣어 골고루 버무려서, 항아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 공석으로 옷을 해 입힌다
항아리 속에 또 지푸라기며 개미와 꽃잎이 답속 떠 있고 향취가 가득할 것이다
사병과 질병은 술맛이 변하니, 오지병에 도청하면 무거운 밥풀은 가라앉고 부의와 흰 (곰팡이) 꽃이 군데군데 뜬다
물에 술을 꽤 식히기도 하는데, 꽤 쪄서 서늘하도록 식혀서 하면 쉴 염려가 없고, 누룩을 바래어 하면(술을 만들면) 잡맛이 없고 술 빛깔이 냉수와 같다
술을 잡스런 냄새가 나지 않는 그릇에 정히 우렸다가 여러 번 도청하면 맛이 청렬하고 맛이 변하지 않는다
원문  방문주
졍월 초 일의 미 두 말가옷슬 셰 작말허여
물을 고붓지계 글여 가로을 쇼라의 담고 는 물을 부어 범덕만치 고로고로 되 주걸으로 힘 셔 져어 한 덩이 미진헌 것 업시 고
글인 물은 쌀 수로 부어 고 하로밤 와 밋가지 어름갓치 식인 후 조흔 가로누룩을 무수이 이슬 맛쳐 바여 빗치 보희도록 허여 깁체의 노엿다가
되 셔 홉과 곱계 뇐 후 진말 칠 홉과 너허 고로고로 버무려 항을 물의 졍히졍히 씻셔다가 공셕으로 옷 입피고
항 속의  집풀히며 야미와 치 답속 고 향취 가득 허리니
병과 질병과 술리 변미한니 오지병의 도쳥허면 무거온 밥팔은 가라안고 부의와 흰 곳치 데데 드난니
물의 술은  식여 지기도  셔 셔늘토록 식여 면 실 염여 업고 누룩을 발여 허면 마시 업고 술 빗치 수 갓트니
술을 잡 아니나는 그르 졍히 울엿다가 얼어 번 도쳥면 맛시 쳥열고 변미 안니 허난니라
조리서 서지정보
음식 조리서명 술 빚는 법
저자 미상
저술연대 18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