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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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향기롭게 하는 법(香身方)
모향 이삭과 잎을 달여 영릉향을 가입하여 먹고 목욕 감으면 극열에 땀이 나도 나쁜 냄새가 없어 향기롭다
혹은 발당(?)을 법기름 두 되에 난만히 익은 오디 한 되를 병에 한가지로 넣어 볕 아니 쬐는 처마에 달았다가 석 달 만에 바르면 검게 칠한 듯하다
파란 깨 잎과 호두의 푸른 껍질을 한가지로 달여 머리 감으면 길고 검으니라
[보감] 털 안 나는 데 동쪽의 대쪽 삼척을 시루 위에 얹어 쪄서 두 머리에(양 끝에) 진액이 흘러 나는 것을 바르면 털이 나느니라
측백나무 잎을 음지에서 말리고 가루를 만들어 기름에 섞어 바르면 난다
양의 똥을 부어 천에 넣어 질항아리에 담고 불 쬐어 태워 기름에 섞어 바르면 수일 후 털이 나 윤나고 흑과 같으니라
웅지 [곰의 기름] 바르면 길고 많이 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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