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고 단절되어있다는 느낌을 말한다. 고독에 대한 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회과학은 고독을 주로 정상에서 벗어난 행위로 보지만, 정신과학은 고독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고 인간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창조적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필요불가결한 것으로 본다.고독과 고립은 같은 개념이긴 하지만 본질상 서로 다르다. 고독은 긍정적인 측면이, 고립은 부정적인 측면이 우세하다. 우선 개인 혹은 같은 생각을 가진 몇몇 사람이 사회로부터 멀리 떨어진 채 고독 속에서 이상적인 사회질서를 계획하거나 실현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은 일반적으로 사회로부터 인간이 느끼는 소외를 전제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