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하다 wenden’를 의미하는 고고지독일어(ahd)인 wanton의 반복형에서 유래한다.즉 반복해서 방향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로부터 ‘이리 저리 가다 hin und hergehen’, ‘어디론가 간다 irgendwohin gehen’, 혹은 ‘자신의 위치를 바꾼다 seinenStandort ändern’를 뜻하게 되어, 결국 방랑하다를 의미한다.방랑이란 집을 떠나서 이리 저리 떠도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지리적인 의미이다. 즉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이역에서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동의 동기는 여러 가지가 될 수가 있다. 적에게 쫓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새로운 것을향한 호기심 때문일 수도 있으며, 어떤 대상을 쫓아서 움직일 수도 있다. 목적이 있는경우도 있으며 없는 경우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