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의 외피는 홍색 금직단으로 하였고, 내피는 백피(白皮)로 되어 있다. 회장 장식은 청색 비단으로 하였고 신울의 윗변과 아래 변의 가느다란 선은 회장과 동일하게 사용하였다. 신 입구 선과 뒤축의 근피는 백녹피(白鹿皮)로 둘러 주었다. 안창에 담을 깔아 주었고 밑창은 가죽으로 되었으며 창 주위는 백색의 분칠을 하여 말끔하게 정리하였다. 신울의 금선단을 제외하면 국말 사대부가의 일반 여자 당혜와 동일하다. 중종대 여성의 금선혜가 일반인에까지 유행되어 사치금제 대상에 오른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패션큰사전편찬위원회, 1999, 『패션큰사전』, 서울 : 교문사.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2004, 『靴.鞋.履』, 서울: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