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목이 없는 신의 일종으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부녀들이 착용했다.『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중종 25년(1530) 기록에 “부인(婦人)들이 모두 금선혜(金線鞋)를 신으면서 제군가(諸君家)에서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비복(婢僕)까지도 금선혜를 신지 않은 자가 없으니 하나를 알면 그를 미루어 나머지를 다 알 수 있듯이, 이것을 보면 또한 지금 세상이 지나치게 사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대부의 처첩에 있어서는 각각 마땅히 금지시켜야 할 것이나 외간(外間)에는 별도로 금단(禁斷)을 명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되어 있어 금선혜의 사치가 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朝鮮王朝實錄』
             柳喜卿, 1975, 『한국복식사연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