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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帶鉤 Dae-gu, Buc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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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鉸具),대구(帶鉤)
허리띠 끝에 다는 허리띠 부속 용구
Buckle for a belt
대구[띠고리]는 가죽이나 직물로 만든 허리띠의 끝에 달려 띠를 고정하기 위해 서로 끼워 맞추는 것, 또는 띠의 다른 한쪽 끝의 구멍에 끼워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금, 은, 동, 철, 옥, 조개껍질, 유리 등으로 만들고, 표면을 금, 은, 옥, 청석(靑石) 등으로 장식하였다. 형태는 거문고형, 막대형, 용트림형, 수저형, 새형, 비파(琵琶)형, 호랑이형 등이 있다. 주로 삼한이나 삼국시대 고분(古墳)에서 마(馬)형, 호(虎)형, 곡봉(曲棒)형 등 다양한 종류가 출토되고 있다. 4세기에 들어서면 마구류의 혁대 부속구로 철제(鐵製)띠고리가 자주 출토된다. 5~6세기에 들어서면 주로 신라나 가야의 고분에서 화려한 허리띠[과대, 銙帶]의 한 부속으로 사용된 금제나 은제의 띠고리가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