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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갑 頭頂甲 Dujeong-gap,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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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번갑(鏡幡甲),관갑(貫甲),귀갑구(龜甲裘),금갑(金甲),금휴개(金髹鎧),두석인갑(豆錫鱗甲),두정갑(頭頂甲),두정철갑(頭釘鐵甲),두정피갑(頭釘皮甲),면갑(綿甲),명광개(明光鎧),목면갑(木綿甲),쇄갑(鎖甲),쇄아갑(鏁兒甲),쇄자갑(鎖子甲),수은갑(水銀甲),유엽갑(柳葉甲),의백갑(衣白甲),엽아갑(葉兒甲),지갑(紙甲),찰갑(札甲),판갑(板甲),피갑(皮甲)
조선시대 갑옷 중 한 가지
Brass studded armor developed in the mid Joseon period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에 기록된 두정갑은 쇠나 가죽으로 만든 미늘을 안에 대고 두정을 겉에서 박은 형태이다. 김정자는 『한국군복의 변천사 연구』에서 두정갑을 가죽이나 쇠로된 찰편이 부착되지 않고 겉에서 두정만을 박아 위용을 주고 화려하게 한 갑옷으로 정의하였다. 현존 갑옷 유물 가운데 두정갑으로 명명된 유물이 많으므로 김정자의 정의대로 따랐다. 두정철갑(頭釘鐵甲)이나 두정피갑(頭釘皮甲)에 비하여 가벼우나 방어의 기능은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