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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홍색 淡紅色 Damhong-saek, Pale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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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紅色),공복(公服),상복(常服),천홍색(淺紅色),분홍색(粉紅色),아청색(鴉靑色),초록색(草綠色),목홍색(木紅色),옥색(玉色),치색(緇色),담홍색(淡紅色)
담홍은 옅은 붉은 색의 의미로서 벚꽃나무의 색. 연한 자주를 띤 분홍. 천홍색(淺紅色)을 가리킴
Pale pink that represents color of cherry blossoms pale purplish pink
『선조실록(宣祖實錄)』에 “신이 일찍이 승지로 있을 때 우연히 「정원일기(政院日記)」를 보니, 성종 초년에 조신의 건의에 의하여 ‘조신(朝臣)의 복색을 마음대로 만들어 난잡하여 법도가 없으니 예관으로 하여금 대신들과 의논하여 제도를 정하게 하되 아청ㆍ초록ㆍ목홍을 상용하게 하고 이외에 옥색ㆍ치색ㆍ담황색은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 하였는데, 어느 때부터 일체 담홍색을 사용했는지 모르겠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성종 이후 선조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년이 넘는 기간 사이에 조신들의 상복색(常服色)이 모두 담홍(淡紅)으로 바뀌어 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에 “대부와 선비는 당초 복색이 다르지 않아 우리나라의 모든 관원과 선비들이 담홍을 같이 입는다.”라는 기록이 있고, 『속대전(續大典)』에 당상관(堂上冠)의 공복은 담홍포(淡紅袍)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