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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 五方色 Obang-saek, Five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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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靑色),오방색(五方色),백색(白色),황색(黃色),오방간색(五方間色),적색(赤色),흑색(黑色)
청(靑)ㆍ백(白)ㆍ적(赤)ㆍ흑(黑)ㆍ황(黃)의 다섯 가지 정색(正色)
The five colors consisting of blue, white, red, black and yellow
동양사상의 기초를 이루는 음양오행 사상은 우주를 형성하는 원리이자 질서로 인식되었으며, 한국인의 색채의식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음양은 어둡고 밝음, 수동적인 속성과 능동적인 속성을 지녀 상호 보완적 대립관계로서 작용하며, 오행은 음양이 표현되는 방법으로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이 있어 우주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가는 방법과 질서를 나타낸다. 청ㆍ백ㆍ적ㆍ흑ㆍ황은 오방정색으로 각 동ㆍ서ㆍ남ㆍ북ㆍ중앙을 상징하는데『악학궤범(樂學軌範)』에 기록된 동방청의(東方靑衣)ㆍ서방백의(西方白衣)ㆍ남방홍의(南方紅衣)ㆍ북방흑의(北方黑衣)ㆍ중앙황의(中央黃衣)는 위치에 따라 무희들의 복색을 지정한 것으로 오행사상을 따른 예라 하겠다. 또한 청ㆍ백ㆍ적ㆍ흑ㆍ황 등 오색을 두룬 아동의 까치두루마기에서도 음양오행적 우주관에 바탕을 둔 상생의 원리를 적용하여 의복을 통해 상서롭지 못한 기운을 막고 무병장수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