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삼단추로 쓰이는 매듭으로 예전부터 연봉매듭 맺는 법을 잊으면 죽을 때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혼인 전부터 맺기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일상생활에서 잊지 않고 쓰던 매듭이다. 단추 대용으로 사용되었으며 매듭단추나 맺은단추도 이 연봉매듭으로 맺은 것이다. 잠자리매듭을 맺을 때는 잠자리 머리를 연봉매듭으로 맺기도 하고, 남자용 선추 끝에 다는 방울술을 맺을 때 원다회 12사로 연봉매듭을 맺은 후, 두 끝을 그대로 가지런히 늘어뜨려 그 끝에 금사나 색사를 감았다.

참고문헌 안명숙, 2004, 『전통복식공예』, 서울 : 교학연구사.
             김은영, 2009, 『매듭만들기』, 서울 : 미진사.
             김주현. 이경숙, 1990, 『전통매듭․양초공예』, 서울: 한림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