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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복 禮服 Yebok, Ceremonial costume
태그
관례복(冠禮服),상례복(喪禮服),제례복(祭禮服),혼례복(婚禮服),대례복(大禮服),소례복(小禮服),예복(禮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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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冠婚喪祭)나 연희를 비롯한 각종 의식(儀式) 때에 착용하는 복식.
A term that refers to ceremonial costume worn for various ceremonies such as coming-of-age, wedding, funeral and religious services
예복은 일단 중요도에 따라 크게 대례복(大禮服)과 소례복(小禮服)으로 구분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의식의 종류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다. 왕과 왕세자의 예복으로는 제복(祭服)인 면복(冕服), 조복(朝服)인 원유관(遠遊冠)과 강사포(絳紗袍), 상복(常服)인 익선관(翼善冠)과 곤룡포(袞龍袍) 등이 있었다. 백관복(百官服)도 조복(朝服), 제복(祭服), 공복(公服), 상복(常服)으로 나뉘는데, 조복은 대례복으로 국가의 경사나 축하 의식 때, 공복은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 또는 외국에 사신으로 파견될 때, 제복은 제례를 지낼 때 입었다. 상복은 일상적 집무 시에 입었는데, 사모․단령․흉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신랑의 혼례복으로도 허용되었다. 도포(道袍)는 사대부의 대표적인 편복포(便服袍)로 평상시에는 백색을 입었지만, 길복(吉服)으로는 청색을 입었다. 관례(冠禮), 상례(喪禮), 제례(祭禮)시에는 예복으로 사용되었다. 왕비와 왕세자빈은 대례복으로 적의(翟衣)가 있었으며, 그밖에 노의(露衣)․장삼(長衫)․원삼(圓衫) 등을 예복으로 입었다. 왕실의 내명부는 평상시에도 격식을 차리기 위하여 치마저고리 위에 간단한 예복인 당의(唐衣)를 입었는데, 소례복인 당의는 외명부 및 양반집 부녀자가 궁중에서 왕비나 대비를 뵙고 인사하는 진현(進見)시에 입었다. 노의․장삼․원삼은 외명부의 부인들의 대례복으로 입었는데, 특히 녹색 원삼은 활옷과 함께 일반인의 혼례에 허용되었으며 여성의 수의(壽衣)로도 입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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