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닥 길이가 18～19척 되는 삼끈의 가운데를 접어서 양쪽 다리를 만든다. 이것을 접은 곳에서 1척쯤 맺어 고리를 만들고 그 나머지는 하나로 합쳐 각각의 눈을 따라 서로 꼬아 한 줄로 만드는데 그 굵기가 요질보다 가늘고 전체 길이는 8～9척 정도이다. 왼쪽으로부터 허리를 둘러서 뒤를 지나 앞에 이르러 그 오른쪽 끝을 고리에 끼워서 다시 오른쪽에 꽂는다. 재최(齋衰) 이하는 너비가 4촌정도 되는 포(布, 베)를 써서 겹쳐 꿰매어 2촌을 만들고 대공(大功), 소공(小功), 시마(緦麻)는 차례로 점점 좁게 하되, 모두 그 오른쪽 끝 한자 남짓을 접어서 실로 꿰매어 고리를 만든다. 포(布, 베)의 새(升)는 각각 그 관과 같게 하고 누이고 누이지 않음은 그 복(服)에 따른다.

참고문헌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사회과학연구실 편, 1999, 『조선시대 관혼상제』, 성남: 한국정신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