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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복 禫服 Dambok, Mourner’s attire
태그
하피(霞帔),포(布),망건,흑영(黑纓),립(笠),대(帶),소복,비녀(筓),구(屨),담복(禫服),화관(花冠),삼(衫),직령(直領),화(靴),심의(深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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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大祥) 후 한 달 걸러 두 달 만에 지내는 담제(禫祭)에 착용하던 복식
Mourner's attire worn for a mourning period lasting 27 months after the day of death
담제는 담사(禫祀)라고도 하는데, 초상으로부터 27개월 만인, 즉 대상을 지낸 다음 달 하순의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하여 지낸다. ‘담(禫)’이란 평안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상례를 끝내고 평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의례가 된다. 아버지가 생존한 어머니상(喪)이나 처상(妻喪)은 초상 후 15개월 만에 지내며, 제주(祭主)는 하루 전에 목욕을 하고, 상복 대신 담색복(淡色服)을 입고 가솔과 함께 제상을 사당 문 밖에 놓고 분향·배(拜)·헌(獻)·독축의 순으로 지낸다. 『사례편람(四禮便覽)』에 따르면, 남자는 흑과 백의 추종(麤騣:거친 갈기)을 섞어서 만들거나 담조포(淡皁布, 옅은 검은색 포)를 가지고 만든 망건을 하고, 흑영(黑纓)을 갖춘 참포립(黲布笠)이나 묵포립(墨布笠)을 쓰며, 참포삼(黲布衫)에 백포대(白布帶)를 띠고, 조화(皁靴) 또는 백화(白靴)를 신는다. 참포삼은 직령(直領)으로 되었거나 참포(黲布)로 연을 두른 심의(深衣)였는데, 이를 갖추지 못한 때는 소복에 참포대(黲布帶)를 띠었다. 여자는 관(冠, 화관)을 쓰고 계(筓, 비녀)를 꽂고, 백색 대의(大衣, 대수장삼)에 담황색 하피(霞帔)를 걸쳤으며, 구(屨, 삼신)를 신는다. 남자복에서의 참색(黲色)은 천청흑(淺靑黑)을 일컬으며, 천흑이면 회색이 되고 천청이면 옥색(玉色)이 되는데, 회색은 남자가, 옥색은 여자가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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