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衰衣) 왼쪽부분에 부착된 직사각형의 포편(布片)
A rectangular piece of hemp cloth attached to the left side of mourner’s jacket
최(衰)는 부모의 상을 당하여 끝없는 슬픔을 억누르는 쇠붙이가 효자의 마음에 있음을 나타낸다. 상복의 상의(上衣)를 ‘최’에서 유래하여 최의라 불렀으며, 재최(齊衰) 이상만 최를 부착하는데 이는 지극한 슬픔을 표시한 것이다. 『가례(家禮)』에서 『사례편람(四禮便覽)』에 이르기까지 문헌상의 최는 모두 왼쪽부분에 위치하는데 이는 사람의 정감(情感)은 마음, 곧 심장에서 발원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