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식사전 DB 구축연구 상세보기

선유락복식 船遊樂服飾 Seo-nyu-rak, A type of Korean traditional dance

성별
시대
연령
성인,청소년
신분
태그
상(裳),대(帶),천익(天翼),화관(花冠),철릭(天翼),공작우(孔雀羽),광대(廣帶),검(劍),목화(木靴),합립(蛤笠),단의(丹衣),말군(襪裙),초혜(綃鞋),연화대무복식(蓮花臺舞服飾),선유락복식(船遊樂服飾),주립(朱笠),호수(虎鬚),통개(筒箇)
채선(彩船)을 설치하여 여러 기녀들이 나누어 서서 배를 띄우는 모습을 하고, 닻줄을 당기며 배에 둘러서서 추는 춤
Dance performed by female dancers pulling cables attached to a miniature painted boat
향악정재로서 창제된 것으로 그 출처는 정조 9년(1795)『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를 통하여 봉수당내진찬(奉壽堂內進饌)에서 공연되었음이 확인된다.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연암집(燕岩集) 권12 『막북행정록(漠北行程錄)』에 “우리나라 대악부(大樂府) 중에 이른바 배타라기곡(排打羅其曲)이 있는데, 방언으로 ‘선리(船離, 배가 떠난다)’라고 한다.”, 순조 29년(1829)『기축진찬의궤(己丑進饌儀軌)』에는 “세상에 전하기를 신라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두 동기(童伎)가 배에 올라 돛의 앞뒤에 나누어 서고, 여기(女技) 2인이 새깃을 꽂은 주립(朱笠)을 쓰고, 철릭(天翼)을 입고, 검ㆍ활ㆍ화살을 차고, 배 앞에 늘어서서 호령집사(號令執事)의 역할을 한다. 무기(舞妓) 4인이 배 가장자리의 좌우에 나누어 서서 각각 배의 줄을 잡고서 내무(內舞)를 춘다. 26인이 빙 둘러서서 외무(外舞)를 춘다. ‘배 띄워라(行船)’라는 호령이 들리면 어부사(漁父詞)를 같이 부르고 돌면서 춤을 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순조 기축년(己丑年, 1829) 진찬의궤의 선유락 집사여령은 호수(虎鬚)와 공작우(孔雀羽)를 꽂고 밀화패영(蜜花貝纓)을 한 주립(朱笠)을 쓴다. 남사천익(藍紗天翼)ㆍ진홍성성전광대(眞紅猩猩氈廣帶)에 통개(筒箇)와 검(劍)을 차고 주칠등편(朱漆籐鞭)을 잡는다. 흑단목화(黑緞木靴)를 신는다. 헌종 무신년(戊申年, 1848) 진찬의궤의 선유락 집사여령은 공작우가 빠졌을 뿐, 그 밖의 복식은 기축년과 같다. 순조 기축년(己丑年, 1829) 진찬의궤 정재도와 복식도, 도병에 나타난 선유락 동기는 합립(蛤笠)을 쓰고,『악학궤범(樂學軌範)』연화무(蓮花舞)와 유사한 옷차림인 홍색단의(紅色丹衣)ㆍ홍초말군(紅綃襪裙)ㆍ홍라상(紅羅裳)을 입으며 금화홍라대(金花紅羅帶)를 띤다. 헌종 무신년(戊申年, 1848) 진찬의궤 복식도에 나타난 선유락 동기는 합립(蛤笠) 대신 화관(花冠)을 쓰고 단의(丹衣)ㆍ홍라상(紅羅裳)ㆍ홍초말군(紅綃襪裙)에 금화라대(金花羅帶)를 띠며, 수초혜(繡綃鞋)를 신는다. 내무(內舞)와 외무(外舞)는 각무정재여령복식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