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옷감으로 만든 여자 저고리의 하나
Woman’s jacket made of thin fabric
19세기 『발기』 자료 중 병술년(1886) 「죽동댁 생신에 내린 의복 차(次)」 중에 백인문사 고도 차(次)가 포함되어 있으며 『팔일 단오의복발기』 중에는 “백은조사 당한삼과 함께 백쌍문초 고도가 한 짝[一作]”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백화문사, 백인문사, 백향항나, 백설한초 등의 고도 기록도 보인다. 또한 신해년(1911) 『혼수의차발기』 중에도 신부의 백인화문사 고도차가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국말 발기 기록에서 확인되는 여성용 고도는 주로 흰색의 얇은 옷감으로 만들어진 저고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