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저고리란 20세기 문헌에서 확인되는 여자 저고리 명칭이다. 사(紗) 등의 얇은 옷감으로 만든 여자 저고리로, 안팎을 같은 종류의 옷감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고두저고리의 바느질법은 박이 겹저고리와 같은데 다만 수구와 도련을 겉으로 박지 않는다는 것이 달랐다. 대체로 세탁을 하면 외출복으로 입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참고문헌 孫貞圭, 1948, 『朝鮮裁縫』, 서울: 삼중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