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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저고리 短赤古里 Dan-jeo-go-ri, Woman's jacket
태그
소오자(小襖子),단저고리[短赤古里],저고리[赤古里],회장저고리[回粧赤古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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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저고리 위에 입는 짧은 길이의 여자 저고리
Woman's short jacket worn over undershirt
단저고리는 평상시 입었던 여자의 가장 대표적인 저고리이다. 요즈음 입는 치마․저고리의 저고리를 말한다. 의례 때는 단저고리 위에 곁마기나 장저고리, 즉 당의(唐衣) 같은 옷을 덧입었다. ‘단저고리[短赤古里]’라는 명칭은 1627년의 『소현세자가례도감의궤(昭顯世子嘉禮都監儀軌)』나 1632년의 『인목왕후빈전도감의궤(仁穆王后殯殿都監儀軌)』 등에서 확인되지만 1671년의 『숙종인경후가례도감의궤(肅宗仁敬后嘉禮都監儀軌)』 이후로 단저고리 명칭은 보이지 않는다. 단저고리는 소오자(小襖子)나 소저고리[小赤古里]로도 기록되었다. 『세조실록(世祖實錄)』 6년(1460) 4월의 세자빈 납징 예단 중 ‘소오자(小襖子)’와 같은 옷일 것으로 추정되며 1637년의 『광산부부인노씨장례일기(光山府夫人盧氏葬禮日記)』의 소저고리[小赤古里]도 같은 옷으로 짐작된다. 조선시대의 가장 오래된 단저고리 유물은 1464년의 상원사 문수보살좌상 복장물(腹藏物)인 ‘세조대의 회장저고리(중요민속자료 제219호)’라고 할 수 있다. 넓은 목판깃이 달린 이 저고리의 뒷길이는 55cm이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6세기 파평윤씨 묘 회장(回粧) 장식의 단저고리는 길이가 51.5cm이며 역시 넓은 목판깃이 달렸다. 고름은 1.5cm 너비에 길이 23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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