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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적삼 Sok-jeok-sam, Undersh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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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리 안에 입는 적삼
Unlined jacket worn for undershirt
속적삼은 소적삼이라고도 하였는데 반가 부녀자들은 반드시 갖추어 입었으나 일반인들은 헌 옷으로 해 입거나 자투리가 있으면 저고리보다 작게 만들어 안에 입었다고 한다. 남녀 모두 동정과 고름을 달지 않았으며 고름 대신에 단추를 달아 입었다. 남자는 흰색 속적삼을 착용하였으나 여자는 백색 외에도 분홍 등의 모시로 만든 경우가 많았다. 속적삼은 수의(壽衣) 등에도 사용되었는데 『사례편람(四禮便覽)』 권3 상(喪)에는 ‘소삼(小衫)’이라고 하였는데 ‘근신자(近身者)’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속적삼에 해당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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