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을 두지 않고 겹으로 지은 바지
Woman's lined drawers, worn under the skirt
남자는 겉옷으로 여자는 치마 속에 입음으로써 속옷의 역할을 하였다. 겹바지는 겉감과 안감으로 나누어 두 겹 이상으로 만들며, 바지부리부터 위로 일정부분까지 다른 천으로 덧댄 형태의 바지는 겉감의 절약과 모양의 효과가 좋다. 겹바지의 덧대는 재료로는 은조사, 진주사 등이 사용되었다. 겹바지의 반대되는 것으로는 홑겹으로 지은 홑바지(袴衣)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