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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곳 Sok-sokgot, Woman's dra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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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아래 다리속옷 위에 입는 여성용 속옷
Woman's drawers worn as a first layer, closest to body
속속곳은 19세기『발기(發記)』에 니의(裡衣)라고 기록되어 있다. 단속곳과 같은 형태이나 단속곳보다 치수가 약간 작고 직접 살에 닿는 속옷이기 때문에 단속곳과 옷감을 달리하였다. 주로 옥양목ㆍ무명ㆍ광목ㆍ융 등으로 하였고, 좀 고급으로는 명주 정도의 부드러운 옷감을 사용하였으며, 여름철에는 특히 베ㆍ굵은 모시ㆍ광당포 등을 사용하였다. 속속곳은 피부와 접촉이 많기 때문에 피부의 분비물을 흡수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속바지를 착용할 때 속바지의 공간을 채워 속바지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속속곳은 앞뒤가 막혀있는 ‘합당고(合襠袴)’의 형태로 옆으로 여밈을 따로 내었으며, 한쪽 가랑이가 35cm 전후 나비의 옷감 3~4폭을 이어 만들어 부리가 넓고 전후에 삼각형의 당이 있다. 구성은 양쪽 가랑이ㆍ허리말기ㆍ끈으로 이루어졌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어깨에 걸칠 수 있도록 어깨끈을 달았다.
참고문헌
박성실․조효숙․이은주, 2005, 『조선시대 여인의 멋과 차림새(한국복식명품)』, 서울: 단국대학교 출판부. 
조규화 편, 1995,『복식사전』, 서울: 경춘사. 
유희경, 1982,「저고리와 친의류」,『한국의 복식』, 한국문화재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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