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모(鬢毛)의 우리말 용어로서 ‘귀밑털’이라고도 한다. 살쩍은 길게 자라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쓸 때에는 살쩍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살쩍밀이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살쩍밀이는 대나 뿔로 만든 엷고 갸름하게 생긴 것으로 흘러내리는 살쩍을 망건 속으로 밀어 넣는 도구이다.

참고문헌 『朝鮮王朝實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