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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계 丫髻 A-gye, Chignon

성별
시대
연령
성인
신분
태그
떠구지,쪽,쌍상투,아계(丫髻)
머리를 빗은 뒤에 정수리 뒤쪽에서 숨구멍 좌‧우로 머리를 갈라 서로 땋아 올린 Y字 모양의 쪽
Woman's Y-shaped chignon
쌍상투와 유사한 형상이며, 떠구지도 Y字 모양을 형상화한 나무틀로 아계의 일종이다. 『세조실록世祖實錄』 2년(1456) 5월의 기록을 보면, “세조 원년 명사 윤봉(尹鳳)이 면복(冕服)을 가지고 왔기에 환관(宦官) 전균(田畇)을 보내어 윤봉에게 묻기를 ‘중궁(中宮)이 받은 관은 작고 좁으며 또 비녀가 있으니 어떻게 쓰는 것입니까’ 하고 묻자 대답하기를 ‘머리를 빗은 뒤에 정수리 뒤쪽에서 숨구멍 좌우로 갈라 서로 땋아 올려 아계를 만들고 그 위에 관을 쓰고 비녀를 꽂습니다’ 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권61 앙엽기8 여복종화제女服從華制에도 아계는 머리를 빗은 뒤에 이마의 뒤를 따라 좌우로 머리를 갈라 서로 위를 붙잡아 맨 모습의 머리 형태였음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