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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 朝服 Jobok, King's and official's ceremonial at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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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포(絳紗袍),조복(朝服),원유관(遠遊冠),금관조복(金冠朝服)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왕과 백관의 예복
King’s and official’s ceremonial attire worn during the Goryeo and Joseon dynasties
왕의 조복은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에 의하면 머리에 원유관을 쓰고 강라의, 강라상, 백라중단, 폐슬, 후수, 대대, 패옥, 규, 백말, 흑화로 일습을 갖춘다. 1897년 고종이 황제가 되자 원유관 대신 통천관을 썼다. 강라의는 면복과 형태가 같으나 장문이 없고 색이 붉다. 또 청선을 한 백라중단은 흑선을 한 청라중단이 되었고 중단의 옷깃에 중국 황제와 똑같이 불문 13개를 금박하였다. 백관의 조복은 『고려사(高麗史)』여복지(麗服志)에 보면 의종(1146~1170)때 백관의 조복제도를 만들어 정월 초하루 동지, 그리고 매월 조하(朝賀)때 입는다고 하였으나 자세한 제도는 기술되지 않았다. 조선시대 조복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왕이 면복을 입고 제사지낼 때 왕족과 백관이 입고 참가하던 옷이다. 경축일, 정월초하루, 성절(聖節), 동지, 조칙을 반포할 때, 표(表)를 올릴 때도 입었다. 조선 태종이 관복색을 설치하여 제복과 함께 만든 것으로, 제용감에서 만들어 관사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입었다. 양관(梁冠), 적초의, 적초상, 백초중단, 폐슬, 대대, 혁대, 패옥, 후수, 말, 혜, 홀로 이루어진다. 조복과 제복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제도로 국말까지 이어졌으나 모양을 우리 식으로 바꾸었고 중단의 색도 백색에서 청색으로 바꿨다. 품계에 따라 양관의 양수(梁數), 수(綏)의 수문(繡紋)과 환(環)의 재료, 대(帶)와 홀의 재료, 패옥의 색 등을 엄격하게 구분하였다.
참고문헌 『經國大典』
             『高麗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