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이 평평하고 네모지다는 데에서 중국에서는 주로 사방평정건 혹은 사방건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이는 방건, 방관이라는 명칭으로도 부른다. 일찍부터 사대부들이 집안에서 쓰던 편복용 관모 중에서 비교적 일찍부터 사용된 것이며, 말총으로 섬세하게 엮어 만들거나 헝겊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정수리부분이 막힌 것과 트인 것이 있으며, 막힌 것은 사방관 혹은 방관으로, 트인 것은 사방건 혹은 방건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참고문헌 강순제, 1992, 『우리 冠帽의 始末에 關한 硏究』, 서울여자대학교 박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