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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 Goe-bul, Ornament

성별
시대
연령
청소년,아동
신분
태그
노리개,괴불
어린 아이들이 주머니 끈 끝에 차는 세모모양의 작은 노리개
Padded triangular-shaped ornament used to decorate a child’s clothes
괴불은 몸에 장식하는 노리개의 일종으로서 괴불주머니 혹은 괴불줌치라고도 한다. 민가에서는 금은보석의 혜택이 적었기 때문에 별전(別錢)이나 오색의 비단헝겊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로 정성껏 수놓아 만들었다. 별전과 괴불은 별전ㆍ옥ㆍ수 놓은 주머니 등을 꿰어 만든 것으로 궁중에서 사용한 것이라 전하여지고 있는데 한 개의 괴불이 18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작의 길이는 대략 20~35cm 정도이다. 괴불의 제작방법은 네모진 오색의 비단 조각을 삼각형모양으로 귀나게 접어서 꿰매어 그 속에 솜을 도톰하게 넣은 다음 둘레를 색실로 휘갑쳐서 만든다. 이 때에 작은 비단색 끈을 접어 고리를 만들어서 삼각이 된 위의 변에 끼워둔다. 그리고 양쪽 다리 끝부분에는 풀솜에 물감을 들여서 만든 술을 단다. 괴불에 수를 놓아 만드는 경우에는 솜을 두기 전에 천에다 먼저 수를 놓은 다음에 만들어야 한다. 이와 같이 만든 괴불은 어린이의 노리개 이외에 귀주머니, 염낭주머니 끈에 여러 개를 소담하게 끼워서 사용하기도 하고, 액자의 밑받침에도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