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작(單作: 또는 외줄)노리개는 한 개로 된 노리개를 말하는데, 삼작(三作)노리개 중 한 개를 따로 패용(佩用)할 경우 단작노리개가 되며, 애초부터 하나만으로 만들어진 노리개도 단작노리개라 한다. 단작노리개에는 기능성을 겸비한 향갑류가 가장 많으며, 은장도 노리개도 많은 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민가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단작 노리개의 재료를 보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이 은이나 동에 칠보를 장식한 것이다. 형태별로 보면 동판에 ‘부(富), 귀(貴), 수(壽), 다(多), 남(男)’ 자를 새긴 문자 노리개, 가지, 고추, 방아다리, 동자, 나비 등 다양하다. 단작노리개는 장신구의 상징적인 의미가 극대화 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작노리개가 보물로서의 가치보다는 부귀(富貴)와 다남(多男), 장수(長壽)등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백영자. 최해율, 2004, 『한국복식의 역사』, 서울: 경춘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1, 『한국민속의 세계 제3권』, 서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차명순, 2002, 『전통매듭과 현대의 만남』, 서울: 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