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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쌈지 Dam-bae-ssam-ji, P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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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넣도록 만든 주머니
Tobacco pouch
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조선 중기 광해군(光海君) 10년(1618년)이다. 담배를 잘게 썰어 대통에 넣고 피웠기 때문에 살담배나 잎담배를 쌈지에 담아 허리띠에 차고 다녔다. 담배쌈지의 재료로는 종이, 천, 가죽 등이 있다. 종이노끈을 꼬아 엮어 만든 주머니는 보통길이, 너비가 매우 큰 것이 있으며 천이나 가죽으로 만든 주머니는 길이 25∼30㎝, 너비 10∼15㎝ 정도 되었다. 종이노끈으로 꼬아 만든 것이나 가죽, 천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한쪽 면이 길고 주머니가 있는 면이 짧아 담배를 넣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주머니 끝부분 중심에 끈이 있어 주머니에 담배를 넣은 다음 1∼2겹 접어 끈으로 감아 싸 둔다. 종이노끈으로 엮어 만든 큰 지갑은 먼 길 여행을 할 때에 사용하였으며, 가죽이나 천으로 만든 작은 주머니는 조끼주머니에 넣고 일상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였다.
참고문헌
이경자. 홍나영, 2001, 『이화사진일기』,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한국민속대사전편찬위원회 편저, 2002, 『한국민속대사전』, 서울: 민중서관.
이화여자대학교 패션연구소, 한국문화 콘텐츠 컬렉션 고유복식 http://costumekorea.culturecontent.com/
담인복식미술관, 1999, 『담인복식미술관 개관기념도록』,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두산동아출판사편집부, 1996,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서울: 두산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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