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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역고원』 3권 양회염정 채진본(『古易考原』 三卷 兩淮鹽政 採進本)
분류 경부 > 역류
저자 매작(梅鷟)
번역

명나라 매작(梅鷟)이 지었다. 매작은 정덕(旌德) 사람이다. 정덕 계유년(1523)에 거인이 되었다. 남경(南京) 국자감(國子監) 조교(助敎)를 지냈고, 염과사제거(鹽課司提擧)로 관직을 마쳤다. 이 책에서는, 복희의 이전에 이미 문자와 획괘(劃卦)가 있었고 하도는 그 후에 나왔으며 복희는 다만 이것을 법칙으로 삼아 설시(揲蓍)를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대연(大衍)의 수는 마땅히 99가 되어야 하며,1) 50수는 체()로 삼고 49는 용()으로 삼아 가운데 50은 쓰지 않으니, 하나를 버려두고 쓰지 않는 이치라고 말하고 있다. 그 논의가 거의 처음으로 제시한 것들이다. 그러나 고래로 전수한 바가 없는 내용이니 모두가 억측으로 지은 것이다. (선우훈만)

각주
1) 계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대연의 수는 50이니, 그 사용은 49이다.(大衍之數五十, 其用四十有九.)” 이에 대해 정현은, 대연의 수는 55인데 각각의 오행의 기가 병행하므로 5개를 감하여 50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원문

古易考原三卷 兩淮鹽政採進本

明梅鷟撰. , 旌德人. 正德癸酉擧人. 官南京國子監助敎, 終鹽課司提擧. 是書謂伏羲之已有文字畫卦在前, 河圖後出, 伏羲但則之以揲蓍; 大衍之數, 當爲九十有九, 以五十數爲體, 以四十九爲用, 無有中五乘十, 置一不用之理. 論殊創闢. 然於古無所授受, 皆臆撰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