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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10편서』10권 강소순무 채진본(『繫辭十篇書』十卷 江蘇巡撫 採進本)
분류 경부 > 역류
저자 진인석(陳仁錫_
번역

명나라 진인석(陳仁錫, 1581~1636)1)이 지었다. 진인석의 자는 명경(明卿)이고 장주(長洲) 사람이다. 천계 임술(1622) 년에 3등으로 진사가 되었다. 관직은 남경 국자감 좨주에 이르렀다. 사적이 명사』「문원전(文苑傳)에 실려 있다.

이 책은 ‘10을 이름으로 삼고 있다. 지금 그 책 편수를 살펴보면 겨우 9개의 이름뿐으로 익역서(翼易書), 태극서(太極書), 하락서(河洛書), 희역서(羲易書), 문역서(文易書), 문서(文序), 공역서(孔易書), 시점서(蓍占書), 괘효서(卦爻書)이다. 첫 머리에 계사설(繫辭說)을 두고 있지만 목록에는 적지 않았다. 문역서아래에 희문합론(羲文合論)을 붙여 놓았고, 익역서를 상하로 나누었는데, 어떤 1편을 가지고 10편에 첨가했는지 알 수가 없다. 책 이름을 기이하게 정했고, 설명하는 방식도 옛 글을 주워 모은 것에 지나지 않으니, 편집해 이어서 한 질을 만들었을 뿐이다. (이시우)

 

각주
1) 진인석의 자는 明卿시호는 文莊이며 현재의 강소성 소주 사람이다. 관직은 國子監祭酒 외에 翰林院 編修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易經頌』ㆍ『重訂古周禮』ㆍ『四書考』ㆍ『六經圖考』ㆍ『古文奇賞』ㆍ『史品赤函』ㆍ『蘇文奇賞』ㆍ『經濟八編類纂등이 있다.
원문

繫辭十篇書十卷 江蘇巡撫採進本

明陳仁錫撰. 仁錫字明卿, 長洲人. 天啓壬戌進士第三. 官至南京國子監祭酒. 事迹具 明史』「文苑傳. 此編以十篇爲名. 今核其數, 翼易書, 太極書, 河洛書, 羲易書, 文易書, 文序, 孔易書, 蓍占書, 卦爻書, 僅見九名. 其首冠以 繫辭說, 不入目錄. 文易書下附以 羲文合論, 翼易書分上下, 不知以何一篇足爲十也. 其書立名詭異, 至其所說則不過掇拾舊文, 編綴成帙而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