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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오라울크
영화인명 데니스 오라울크
권역명 다큐멘터리/실험영화
직능(직업) 영화감독
국적 호주
작품 목록 <단지 우리들만>(Yumi Yet, 호주, 1975, 단편,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
<선거>(Ileksen, 파푸아 뉴 기니/호주, 1979, 다큐멘터리, 연출/촬영감독)
<야프 섬: 당신은 우리가 TV를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Yap: How Did You Know We’d Like TV?, 호주, 1981, 단편,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
<콘투의 상어 사냥꾼들>(The Sharkcallers of Kontu, 호주, 1982, 다큐멘터리, 연출/촬영감독)
<퍼스트 컨택트>(First Contact, 호주/캐나다/미국, 1982, 단편,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로빈 앤더슨(Robin Anderson)/밥 코널리(Bob Connolly) 공동연출)
<전쟁의 천사들>(Angels of War, 호주, 1983, 단편,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Gavan Daws)/(Hank Nelson)/(Andrew Pike) 공동연출)
<하프 라이프>(Half Life, 호주, 1986,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촬영감독)
<카리브 여행>(Cannibal Tours, 호주, 1988,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촬영감독)
<호주 데이즈>(Australia Daze, 호주, 1988,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방콕의 좋은 여인>(The Good Woman of Bangkok, 호주/영국, 1991,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촬영감독)
<커너뮬라>(Cunnamulla, 호주, 2000,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촬영감독/편집감독)
<지뢰: 러브 스토리>(Land Mines: A Love Story, 호주, 2005, 다큐멘터리, 연출/프로듀서)
소개 데니스 오라울크 Dennis O'ROURKE (1945~2013)
호주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프로듀서, 촬영감독. 본명은 데니스 패트릭 오라울크(Dennis Patrick O'Rourke)로 1945년 8월 14일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 주 브리즈번(Brisbane)에서 태어났다. 그는 카톨릭 기숙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부모님이 운영하는 별볼일 없는 작은 사업체가 있던 시골마을에서 평범한 유년기를 보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 2년을 보냈지만, 대학생활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오라울크는 1960년대 말에 무작정 호주를 벗어나 태평양 제도와 동남 아시아 등지를 여행한다. 이 시기 동안 그는 농장 노동자, 점원, 선원 등으로 일하면서 사진촬영을 독학으로 배우고 사진기자의 꿈을 키우기도 한다.
평소 남달리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경험을 즐겼던 오라울크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시드니로 돌아와 호주 방송공사(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에서 정원사 보조로 일을 시작하고 몇 년 후에는 촬영기사가 된다.
방송국에서 촬영기사로 일을 하던 오라울크는 1974년 다시 호주를 떠나 파푸아 뉴 기니로 가는데, 당시 그곳은 식민지 독립운동이 한창이었다. 그는 1974년부터 1979년까지 그곳에 거주하면서 파푸아 뉴 기니의 새로운 독립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가르친다.
오라울크는 1975년 파푸아 뉴 기니 독립에 관한 다큐멘터리 <단지 우리들만>(Yumi Yet, 1975)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한 다양한 주제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미학을 통해 표현한다. 식민지로부터 독립한 파푸아 뉴 기니의 새로운 정치 지형도를 다룬 1979년 작 <선거>(Ileksen, 1979), 파푸아 뉴 기니의 상어 사냥꾼들에 관한 인류학적 성격의 다큐멘터리 <콘투의 상어 사냥꾼들>(The Sharkcallers of Kontu, 1982), 미국의 1954년 핵무기 실험에 관한 비판적인 다큐멘터리로 1986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하프 라이프>(Half Life, 1986), 태국의 매춘관광에 관한 심층적인 다큐멘터리 <방콕의 좋은 여인>(The Good Woman of Bangkok, 1991), 호주의 원주민과 백인 사이의 갈등과 화합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커너뮬라>(Cunnamulla, 2000),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한 반전 다큐멘터리 <지뢰: 러브 스토리>(Land Mines: A Love Story, 2005) 등은 오라울크의 대표작들이다.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둔 데니스 오라울크는 호주인의 정체성에 관한 장편영화 <>(I Love a Sunburnt Country...)를 연출, 제작하던 중 2013년 6월 15일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