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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쉬 카사라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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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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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쉬 카사라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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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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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동아시아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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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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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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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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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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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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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세쉬>(Avasesh, The Remnant, 인도, 1975, 단편) <제의>(Ghatashraddha, The Ritual, 인도, 1977) <정복>(Akramana, The Conquest, 인도, 1979) <세 개의 길>(Mooru Darigalu, The Three Paths, 인도, 1980) <타바라나 카티>(Tabarana Kathe, The Story of Tabara, 인도, 1986) <불씨>(Glowing Embers, 인도, 1986) <반나다 비샤>(Bannada Vesha, The Main Role, 인도, 1988, TV) <주거>(Mane, The Dwelling, 인도, 1990) <엑 지하르>(Ek Ghar, 인도, 1991) <타이 사헤바>(Thai Saheba, 인도, 1997) <드위파>(Dweepa, 인도, 2003) <하시나>(Haseena, 인도, 2004) <나이 네라루>(Naayi Neralu, In the Shadow of the Dog, 인도, 2006) <걸라비 토키스>(Gulabi Talkies, 인도, 2008) <카나셈부 쿠두레야네리>(Kanasembo kudureyaneri, Riding the Stallion of a Dream, 인도, 2010) <쿨마바타라>(Koormavatara, 인도,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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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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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쉬 카사라발리 Girish KASARAVALLI (1949~) 인도의 영화감독. 1949년 남인도 카르나타카(Karnataka) 주, 말나드(Malnad) 지역에서 태어났다. 지역 전통극인 약사가나(Yakshagana) 전승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전통문화와 음악을 자주 접했고, 애독자였던 부모 슬하에서 문학에 깊은 조예를 갖게 되었다.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한 기리쉬 카사라발리는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서 약사 연수를 받던 중 사티야지트 래이(Satyagit Ray), 므리날 센(Mrinal Sen)의 작품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 시절 진로를 영화로 전환하였다. 인도TV영화원(Film and Television Institute of India)에 진학하여 연출을 전공하면서 구로자와 아키라(Kurosawa Akira),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오즈 야스지로(Ozu Yasujiro)의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훗날 그는 특히 오즈에게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술회하였다. 1975년에는 졸업 작품으로 단편 영화 <아바세쉬>(The Remnant)를 만들었다. 이 영화로 학생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은 그는 카란티(B. V. Karanth) 감독의 영화 <추마나 두디>(Chomana Dudi, 1975)의 조감독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진출하였다. 장편영화 <제의>(The Ritual)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 두 학교를 꼬마 주인공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한 학교는 정부가 운영하고, 다른 하나는 브라만이 운영하고 있어서 두 학교의 교육 방침과 제도가 크게 다를 뿐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다. 카스트 제도와 종교의 편협성을 비판한 이 작품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런던영화제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40회 인도국제영화제(40t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India)에서 비평가와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고의 인도영화 20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때부터 기리쉬 카사라발리는 카르나타카 주에서 활동한 파타비 라마 레디(Pattabhi Rama Reddy), 기리쉬 카르나드(Girish Karnad), 프레마 카란스(Prema Karanth)와 더불어 ‘뉴 인디아 시네마(New India Cinema)’를 이끄는 감독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현실 세계의 문제들을 리얼리즘 작풍으로 다루었던 ‘뉴 인디아 시네마’의 감독들과 달리 그는 아름다운 영상과 서정성으로 종교와 계급, 특히 빈곤 문제를 초점화했다. 1980년 작 <세 개의 길>(The Three Paths)은 시골 마을의 한 소녀가 학교 선생님을 짝사랑하다 매춘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마을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지 못한 소녀가 자살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자살 사건을 통해 전근대적인 시골의 모습과 농민을 계몽해야하는 지식인들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970년대 인도의 지역 언어는 30개 이상이었다. 각 지역마다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였기에 자국영화라고 해도 원거리에서 제작된 영화는 외화와 다름없었다. 그 때문에 1980년대부터 몇몇 감독들은 여러 지역 언어로 작품을 제작했다. 카사라발리 대부분 작품을 자신의 고향 카르나타카의 언어인 칸나다어(Kannada)로 제작했지만, 1990년 작 <주거>(The Dwelling)를 힌디어 영화 <엑 지하르>(Ek Ghar, 1991)로 다시 만들어 인도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2000년대 들어 그의 작품은 소외된 사람들에 더욱 주목했다. 이 시기 대표작인 <하시나>(Haseena, 2004)는 장님인 딸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여인의 힘겨운 삶을 그렸다.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구박하는 남편, 그런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는 세 딸, 첫째 딸의 시력을 되살리기 위해 빨리 수술을 해야 하지만 시간을 지체시키는 궁핍한 환경,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집의 주인에게 당하는 냉대 등 시련에 찬 여인의 삶을 통해 인도 사회의 문제점을 표현했다. 주인공 여인을 향한 연민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 수작으로 평가되었다. 인도 내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4번 수상한 기리쉬 카사라발리는 2001년에 파드마 쉬리(Padma Shri)훈장을 받았고, 2003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통해 조명되기도 했다. 어려운 사회적 환경에 놓인 개인의 상처를 섬세하게 묘사한 카사라발리는 인도 뉴 웨이브 영화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근작은 내셔널필름어워드 칸나다어 부문 최고영화상(National Film Award for Best Feature Film in Kannada)을 받은 2012년 작 <쿨마바타라>(Koormavatara)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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