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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아라키
영화인명 그렉 아라키
권역명 영미권
직능(직업) 영화감독
국적 미국
작품 목록 연출
<밤거리의 난폭한 사람들>(Three Bewildered People in the Night, 미국, 1987)
<긴 주말>(The Long Weekend, 미국, 1989)
<리빙 엔드>(The Living End, 미국, 1992)
<완전히 엿먹은>(Totally F***ed Up, 미국, 1993)
<둠 제너레이션>(The Doom Generation, 미국/프랑스, 1995)
<어디에도 없는 영화>(Nowhere, 미국/프랑스, 1997)
<키싱 투나잇>(Splendor, 영국/미국, 1999)
<어디에도 있지 않다>(This Is How the World Ends, 미국, 2000, TV Movie)
<미스테리어스 스킨>(Mysterious Skin, 미국/네덜란드, 2004)
<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미국/독일, 2007)
<카붐>(Kaboom, 미국/프랑스, 2010)
<화이트 버드 인 어 브리자드>(White Bird in a Blizzard, 프랑스/미국, 2014)
각본
<밤거리의 난폭한 사람들>(Three Bewildered People in the Night, 미국, 1987)
<긴 주말>(The Long Weekend, 미국, 1989)
<리빙 엔드>(The Living End, 미국, 1992)
<완전히 엿먹은>(Totally F***ed Up, 미국, 1993)
<둠 제너레이션>(The Doom Generation, 미국/프랑스, 1995)
<어디에도 없는 영화>(Nowhere, 미국/프랑스, 1997)
<키싱 투나잇>(Splendor, 영국/미국, 1999)
<어디에도 있지 않다>(This Is How the World Ends, 미국, 2000, TV Movie)
<미스테리어스 스킨>(Mysterious Skin, 미국/네덜란드, 2004)
<카붐>(Kaboom, 미국/프랑스, 2010)
<화이트 버드 인 어 브리자드>(White Bird in a Blizzard, 프랑스/미국, 2014)
제작
<밤거리의 난폭한 사람들>(Three Bewildered People in the Night, 미국, 1987)
<긴 주말>(The Long Weekend, 미국, 1989)
<완전히 엿먹은>(Totally F***ed Up, 미국, 1993)
<둠 제너레이션>(The Doom Generation, 미국/프랑스, 1995)
<어디에도 없는 영화>(Nowhere, 미국/프랑스, 1997)
<키싱 투나잇>(Splendor, 영국/미국, 1999)
<어디에도 있지 않다>(This Is How the World Ends, 미국, 2000, TV Movie)
<미스테리어스 스킨>(Mysterious Skin, 미국/네덜란드, 2004)
<스마일리 페이스 (Smiley Face, 미국/독일, 2007)
<카붐>(Kaboom, 미국/프랑스, 2010)
<밤거리의 난폭한 사람들>(Three Bewildered People in the Night, 미국, 1987)
소개 그렉 아라키 Gregg Araki (1959~)
미국의 영화감독, 각본가, 제작자. 그렉 아라키는 1959년 1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 Californi)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본계 미국인이었고, 성장한 후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 들어가 시네마 텔레비전 스쿨을 졸업했다. 그리고 1987년 <밤거리의 난폭한 사람들>(Three Bewildered people in the night)이라는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다. 오천달러의 제작비와 함께 소형카메라를 가지고 비디오 아티스트와 그녀의 연인 그리고 그녀의 동성애 친구에 관련된 사랑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었다. 첫 작품에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그는 같은 해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Locar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어네스트 아타리아 상(Ernest Artaria Award)을 받았다.
다음 아라키는 <긴 주말>(O'Despair, The Long Weekend, 1989)이란 영화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영화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작품은 그가 소유한 페스퍼레이트 픽처스(Desperate Pictures Company)에서 제작한 작품이었다. 특별한 점은 그가 기획, 감독, 촬영, 편집까지 모든 역할을 도맡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처럼 다양한 재능을 소유한 인물이었다. 영화는 갓 졸업한 2년제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엉망으로 취한 저녁에 두게 되는 일을 담은 것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도 1989년 LA 비평가 협회상(Los Angeles Film Critics Association Awards)이 주는 독립/실험 영화 및 비디오 아트 부분에서의 상을 받았다.
1992년 아라키는 <리빙 엔드>(The Living End)라는, 더욱 본격적인 출세작을 찍었다. 영화는 두 명의 HIV 영성반응자들이 운명적인 하루를 함께 보내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었다. 두 사람에게 있어 연속적으로 소란스러운 일이 일어났는데, 카메라는 이를 역동적이고 사실적이게 담아냈다. 크레이그 길모어(Craig Gilmore), 마이크 디트리(Mike Dytri)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고,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언더그라운드 필름에 여러 차례 등장했던 메리 워러노프(Mary Woronov)와 컬트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폴 바틀(Paul Bartel)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초연이 있었던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서는 심사위원 대상 후보로 올랐다.
다음 아라키는 세 개의 영화를 연출했는데, 이는 ‘청소년기 종말의 삼부작’으로 구성되게 되었었다. 우선, <완전히 엿먹은>(Totally Fucked Up, 1993)이 첫 번째 작품이었다. 이 영화는 여섯 명의 동성애 청소년들이 서로 가족 같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그러면서 생긴 우여곡절을 담은 작품이었다. 그들은 함께 자신들이 맞닥뜨리게 된 여러 삶의 장애물을 해결하기도 하고 기능장애처럼 되어버린 삶을 맞이하기도 한다. 아라키는 자신의 영화에 대해 “지하층에서 사는 듯 한 지저분하고 불결한 동성애 청소년들의 이야기…전위영화와 괴상한 동성애의 존 휴(John Hughes)의 영상 사이를 오가고 있는…” 이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장 뤽 고다르(Jean Luc Godard) 감독을 가장 손상하는 작품으로 남는 작품이다. 가장 남자다움과 가장 여자다움에 진정 영감을 주었고 깊게 영향을 받았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이 작품은 고다르의 <남성, 여성>(Masculin, Feminin, 1966)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었다.
삼부작의 두 번째 작품은 <둠 제너레이션>(The Doom Generation, 1995)이었다. 이 영화는 생생한 영상적 폭력과 다양한 상징들 그리고 여과 없이 드러난 이상성욕증이 눈에 띄는 블랙코미디물이었다. 로즈 맥고완(Rose McGowan), 조나단 스캐치(Johnathon Schaech), 그리고 <완전히 엿먹은>에서도 출연했던 제임스 듀발(James Duval) 등이 출연한 작품이었다. 연인인 두 남녀가 드라이브 인(drive-in) 극장에 갔다가 자비에르(Xavier, 조나단 스캐치 분)란 인물과 함께하면서 경험하게 된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이었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을 쓰레기 취급했지만 몇몇 매니아에게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세 번째 작품은 <어디에도 없는 영화>(Nowhere, 1997)였다. 로스 엔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그곳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삶에 대한 실증에 빠지고 비정상적인 섹스와 약물 그리고 거친 파티를 펼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었다. 이후 살인, 자살과 같은 심각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이 모든 우여곡절이 지나간 후 묘한 깨우침과 평온함을 느끼는 모습이 담겨있기도 했다. 주인공으로 또한 제임스 듀발이 등장했고, 레이첼 트루(Rachel True), 나단 벡스톤(Nathan Bexton)과 같은 배우가 등장하기도 했다.
삼부작을 완성한 후 아라키는 후속작으로 두 남자 아벨(Abel, 조나단 스케치 분)과 제드(Zed, 맷 키슬러[Matt Keeslar]분) 중 한 남자를 고를 수 없어 결국 둘과 함께 살기로 결심한 여자의 삶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키싱 투나잇>(Splendor, 1999)을 만들었다. 이는 1940~50년대때 사랑받았던 엉뚱한 내용의 코미디극에 대한 감독의 관심에서 비롯된 영화였다. 아라키가 만든 영화 중 가장 낙관적이고 밝은 뉘앙스의 작품이었는데, 그 새로움을 환영하는 1999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다음 아라키는 다소 모험적인 작품을 시도했다. 그것은 백오십만 달러의 예산을 갖고 제작되어야 했던 MTV 시리즈물 <이것이 세상이 끝난 이유다>(This Is how World Ends, 2000)였다. 제작비 문제가 얽히고설켜 결국 아라키는 70만 달러로 시범적인 에피소드를 만들기를 했고, MTV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진 이후 방송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이 시범적 에피소드들은 인터넷 해적판으로 돌아다니게 됐다.
아라키는 다시금 영화계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여러 비평가의 찬사를 받은 스캇 헤임(Scott Heim)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그것은 <미스테리어스 스킨>(Mysterious Skin, 2004)으로 어린 시절 리틀 야구 코치에게 당한 성추행의 기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사기꾼과 외국인을 납치하는데 맛을 들인 젊은이들을 담은 영화였다. 이 작품으로 아라키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대중들에게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의 퀴어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김조광수의 경우에도 “슬픈 과거가 숨겨진 이야긴데, 그 과거를 특별한 방식으로 드러내는 데다가 끝까지 영화의 감수성을 균질하게 이어가는 점”을 손꼽으며 이 영화를 중요한 퀴어영화의 대열에 올린 적 있다. 영화는 베르겐 국제영화제(Berge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브리즈번 국제영화제(Brisba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각각 수상했다.
9번째 영화로 아라키는 2007년 딜란 해거티(Dylan Haggerty) 각본에 앤 페리스(Anna Faris)가 출연한 <스마일리 페이스>(Smiley Face, 2007)를 연출했다. 다소 음울했던 작품을 만들었던 그는 이 작품에서는 그 성격을 달리했다. 그리하여 코미디이자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강조된 작품을 만들었는데, 여러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컬트 원조’의 가능성을 담고 있다고 했다. 10번째 작품으로는 <카붐>(Kaboom, 2010)이라는 코미디ㆍ SF물을 만들었다. 이는 주인공 스미스(Smith, 토마스 데커[Thomas Dekker]분)가 파티에서 환각성이 강한 과자를 먹고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는 상황을 담은 작품이었다. 그는 그 사건을 해결하려다 갖은 일에 빠지게 되는데, 영화는 이 과정 속에 젊은 대학생의 섹슈얼한 활동들을 담아내기도 했다. 이 영화는 칸느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 첫 상영되었고, 여기서 아라키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그리고 성전환자들의 문제를 다룬 공헌도가 인정돼 퀴어 팜(Queer Palm)이라는 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그렉 아라키는 청소년 문제, 성적소수자의 문제, 그리고 그와 항시 연관되는 사회적이고 당대적인 문제를 적극 다루어 매 영화마다 주목을 받는 감독으로 거듭나게 됐다. 그런 그의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전개하는 또하나의 작업 중 하나로 음악-사운드트랙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슈게이징(Shoegazing,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음악의 하위 장르) 음악을 적극 활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