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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뤼트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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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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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뤼트 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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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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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실험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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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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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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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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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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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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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뜨거운, 그리고 또 뜨거운>(Chaud, chaud, chaud, 프랑스, 1973, 다큐멘터리) <마르골린>(Margoline, 프랑스, 1973, 단편, 다큐멘터리) <은행이 되기 위한 다른 방법>(L’autre façon d’être une banque, 프랑스, 1974, 단편, 다큐멘터리) <끝까지>(Jusqu’au bout, 프랑스, 1975, 단편, 다큐멘터리) <대형 상점의 작은 사람들>(Petites têtes, grandes surfaces, 프랑스, 1975, 단편, 다큐멘터리) <어떤 단순한 예>(Un simple exemple, 프랑스, 1975, 단편, 다큐멘터리) <초상 혹은 지스카르 위원회>(Portrait ou Comité Giscard, 프랑스, 1975, 단편, 다큐멘터리) <행운을 빌어, 프랑스!>(Bonne chance, la France, 프랑스, 1974-1975, 다큐멘터리, 옴니버스) <느린 발걸음으로>(A pas lentes, 프랑스, 1977-1979, 단편, 다큐멘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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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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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뤼트 집단 Collectif Cinélutte (1973~1979) 프랑스의 ‘밀리턴트 시네마’ 제작 집단. 1967년부터 1974년까지 활동했던 '메드베드킨 그룹(Groupes Medvedkine)' 이후 프랑스 밀리턴트 시네마의 전통을 계승했던 다큐멘터리 제작 집단이다. 공식적으로 1973년 봄에 설립된 '시네뤼트 집단'은 1968년 5월의 프랑스 문화혁명 전후에 활동했던 젊은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을 준비해 왔다. 68 혁명 당시 '영화 삼부회(Etats généraux du cinéma)'와 '영화연구회(ARC: Atelier de Recherches Cinématographiques)'에서 진보적인 영화 작업과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미레이 아브라모비치(Mireille Abramovici), 장-드니 보낭(Jean- Denis Bonan), 리샤르 코팡(Richard Copans)을 중심으로, 당시 페미스(FEMIS: Fondation européenne pour les métiers de l'image et du son)의 전신인 프랑스 국립고등영화학교(IDHEC: Institut des hautes études cinématographiques)에서 영화를 전공하던 프랑수아 뒤페이롱(François DUPEYRON), 알랭 나움(Alain Nahum), 기-파트릭 생데리샹(Guy-Patrick Sainderichin) 등이 의기투합하여 1973년 '시네뤼트 집단'을 만들었다. 창립 이후 세르주 르 페롱(Serge Le PÉRON), 장-피에르 톤(Jean-Pierre Thorn), 드니 기르브랑트(Denis Gheerbrant), 다니엘라 아바디(Daniéla ABADI) 등 일군의 시네아스트들과 이론가들이 밀리턴트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그 이론적 기반을 만들면서 영향력을 키워 나갔다. '시네뤼트 집단'은 1973년 병역 의무화에 관한 드브레 법(loi Debré)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의 투쟁과 시위를 다이렉트 시네마(direct cinema)의 형식으로 담아낸 장편 다큐멘터리 <뜨겁고 뜨거운, 그리고 또 뜨거운>(Chaud, chaud, chaud, 1973)을 시작으로, 낭테르(Nanterre)와 젠느빌리에(Gennevilliers)의 폐지 수거 공장인 마르골린 공장(Usine Margoline)에서 일하던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의 파업을 담은 단편 다큐멘터리<마르골린>(Margoline, 1973)(프랑스 노동조합 CFDT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프랑스 최초의 불법체류 이주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 1974년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텡(Valéry Giscard D'ESTAING)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의 일상을 담은 <초상 혹은 지스카르 위원회>(Portrait ou Comité Giscard, 1975), 프랑스 브장송(Besançon)의 시계제조 공장인 립 공장(Usine Lip) 노동자들의 파업과 점거농성, 내부적으로 벌어지는 남성과 여성 노동자들의 갈등을 담은 <느린 발걸음으로>(A pas lentes, 1977-1979) 등의 작품들을 제작, 배급했다. 또한 <행운을 빌어, 프랑스!>(Bonne chance, la France, 1974-1975)는 <은행이 되기 위한 다른 방법>(L’autre façon d’être une banque, 1974), <초상 혹은 지스카르 위원회>, <어떤 단순한 예>(Un simple exemple, 1975)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1974년 대통령 선거 직전 프랑스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냉철하면서도 진솔하게 포착했다. <느린 발걸음으로>는 1976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 '시네뤼트 집단'은 프랑스 영화의 오랜 전통 중의 하나인 사회비판적이고 대안적인 영화의 맥을 이어나간 창작 그룹이었다. "좌파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수정주의를 반대한다"는 슬로건처럼 '시네뤼트 집단'의 이론적 토대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주의 등 좌파 이념에 닿아 있지만, 이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채 독자적인 활동을 통해 1970년대 프랑스의 진보적 영화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73년 설립부터 1979년 해산되기까지 약 8년의 기간 동안 '시네뤼트 집단'은 ‘영화를 통한 투쟁(프랑스어로 'Cinélutte'는 '영화'라는 뜻의 'ciné'와 '투쟁'이라는 뜻의 'lutte'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이다)'이라는 이름처럼 사회의 정치경제적 불합리와 구조적 모순에 대한 고발과 노동자 계급의 인권을 위해 영화를 투쟁의 도구로 삼아 사회참여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만들었다. '시네뤼트 집단'에 참여했던 멤버들 중 상당수는 지금까지 진보적인 관점을 유지하며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거나 학계, 평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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