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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반 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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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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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반 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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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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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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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직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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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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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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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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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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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노체>(Mala Noche, 미국, 1985) <켄 데스 감옥을 탈출하다>(Ken Death Gets Out of Jail, 미국, 1987, 단편) <나의 새 친구>(My New Friend, 미국, 1987, 단편) <자살하는 5가지 방법>(Five Ways to Kill Yourself, 미국, 1987, 단편) <드럭스토어 카우보이>(Drugstore Cowboy, 미국, 1989) <감사 기도>(Thanksgiving Prayer, 미국, 1991)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 미국, 1991) <보위 뮤직비디오>(Bowie: The Video Collection, 미국, 1993) <카우걸 블루스>(Even Cowgirls Get the Blues, 미국, 1993) <투 다이 포>(To Die For, 미국, 1995) <키즈>(Kids, 미국, 1995, 제작 총지휘) <언더스탠딩>(Understanding, 미국, 1996)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미국, 1997) <싸이코>(Psycho, 미국, 1998) <파인딩 포레스터>(Finding Forrester, 미국, 2000) <제이 앤 사일런트 밥>(Jay and Silent Bob Strike Back, 미국, 2001, 배우) <게리>(Gerry, 미국, 2002) <엘리펀트>(The Elephant, 미국, 2003)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미국, 2005) <내가 알았던 야생 호랑이>(Wild Tigers I Have Known, 미국, 2006, 제작 총지휘) <사랑해, 파리>(Paris, Je t’aime, 프랑스/미국, 2006) <그들 각자의 영화관>(To Each His Cinema, 미국, 2007) <파라노이드 파크>(Paranoid Park, 프랑스/미국, 2007) <밀크>(Milk, 미국, 2008) <8>(Eight, 미국, 2008) <보스>(Boss, 미국, 2011) <레스트리스>(Restless, 미국,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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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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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반 산트 Gus Van SANT (1952- ) 미국의 영화감독이며 시나리오 작가. 1952년에 켄터키 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장과 관련하여 잦은 이사를 경험해야 했던 소년 시절, 그의 일관된 취미는 그림 그리기와 8mm 영화 제작이었고, 고교 시절에 이미 자전적 성격의 단편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예술적 성향이 강했던 반 산트는 1970년에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 입학하였으며, 그곳에서 스탠 브래키지(Stan Brakhage)나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 앤디 워홀(Andy Warhol) 등의 아방가르드 영화감독들을 접하게 되면서 전공을 영화로 바꾸게 된다. 1976년에 LA로 옮겨온 반 산트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인 켄 샤피로(Ken Shapiro)의 조감독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할리우드의 앨리스>(Alice in Hollywood)와 같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개봉되지는 못했다. 이후 뉴욕의 광고 회사에 취직하여 약 2년간 일하며 모은 돈 약 2만 불을 주요 밑천으로 삼아 반 산트는 저예산 영화 <말라노체>(Mala Noche, 1985)를 만들었다. 반 산트의 장편 데뷔작 <말라노체>는 미국의 포틀랜드 출신 시인인 월트 커티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LA 비평가 협회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불안하고 고통스런 소년들의 불운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이 영화는, 이후 반 산트 영화에서 중요한 소재가 되는 동성연애와 십대 문화, 사회의 변경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청춘들의 쓸쓸한 삶의 광경 등을 보여주는, 반 산트 영화의 뿌리가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게 되자 반 산트는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으며, 1989년에는 실질적으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두 번째 장편영화 <드럭스토어 카우보이>(Drugstore Cowboy, 1989)를 발표한다. 마약에 중독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로 반 산트는 미국은 물론, 유럽권 평단에서도 ‘작가’로서 호평을 받게 되었으며,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하는 2001년의 시네아스트 20인에 영광스럽게 이름을 올렸다. 이 영화에는 비트 문학의 대표 작가이자 실제 마약에 중독된 채 소설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윌리엄 버로스(William Burroughs)가 직접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와 청춘의 일탈에 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겨 있다. 1991년에 발표된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 1991)에서도 반 산트는 사회 주변부 고통 받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심오하게 들려주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리버 피닉스와 키아누 리브스가 포틀랜드의 거리에서 남창으로 살아가는 젊은이들로 출연한 이 영화는 <드럭스토어 카우보이>에 이어 다시 한 번 반 산트에게 인디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 시나리오 부문의 상을 안겨주었고, 리비 피닉스에게는 베니스 남우주연상을 안겼다. 반 산트가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쓴 시나리오는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와 <헨리 5세>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관습적이지 않은 이 영화의 줄거리와 연출 스타일은 많은 비평적 지지와 반 산트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고, 1990년대 초 ‘뉴 퀴어 시네마’ 운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서 그는 반문화(counterculture) 성향의 작가인 탐 로빈스(Tom Robbins)의 소설을 각색하여 남성 중심 사회에 반감을 품고 여성들의 유토피아를 이루기 위해 뜻을 모은 카우걸들의 이야기 <카우걸 블루스>(Even Cowgirls Get the Blues, 1993)를 발표했으나 상업적으로도 비평적으로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반 산트는 1990년대 중반과 후반에 좀 더 대중 지향적이고 주류 지향적인 영화들을 발표했다. 반 산트가 처음으로 콜롬비아 픽처스라는 메이저 스튜디오와 손잡고 만든 영화 <투 다이 포>(To Die For, 1995)는 성공을 향한 현대인들의 집념과 미국 매스미디어 문화의 악마성을 풍자한 블랙코미디로,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고, 성공을 위한 야심을 가진 케이블 TV 기상 캐스터 역할을 연기한 니콜 키드만에게 전미비평가협회와 런던 비평가 협회 등의 여우주연상을 안기기도 했다. 그 이후 그는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1997)이나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쇼트 바이 쇼트로 정확히 리메이크한 <싸이코>(Psycho, 1998), 숀 코네리가 은둔해 사는 천재 작가로 출연한 <파인딩 포레스터>(Finding Forrester, 2000) 등, 초기 작품들에 비해 할리우드 메이스트림 영화에 가까운 작품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굿 윌 헌팅>의 경우 아카데미상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싸이코>는 평단의 의견이 엇갈리긴 했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에서 재미있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주류 지향적 할리우드 영화를 만들어오던 반 산트는 2000년대 들어 다시 <게리>(Gerry, 2002), <엘리펀트>(The Elephant, 2003), <라스트 데이즈>(Last Days, 2005),<파라노이드 파크>(Paranoid Park, 2007) 등 더욱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발표하며 새로운 영화 언어들을 선보였다. 좀 더 작은 예산 규모로, 주로 독립 영화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들은 그의 초기 영화들에서 보여줬던 작가주의적 성향을 강하게 보여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 교외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사건을 그리고 있는 <엘리펀트>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받았으며, 반 산트의 영화 중 가장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게리>, <엘리펀트>와 함께 반 산트의 ‘죽음의 삼부작’으로 불리는 <라스트 데이즈>는 밴드 너바나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송라이터였던 전설적인 뮤지션 커트 코베인을 연상시키는 주인공 블레이크의 마지막 순간들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혁신적인 영화 화법을 선보인다. <밀크>는 1970년대 실존했던 최초의 게이 정치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하비 밀크의 삶을 다룬 영화로, 2000년대 들어 반 산트가 발표해온 다른 영화들에 비해 비교적 대중 접근성이 강한 방식으로 성적 소수자들에 대한 폭력의 문화를 보여주었고, 하비 밀크 역을 맡은 숀 펜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등의 많은 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반 산트는 상업적 할리우드 영화와 인디펜던트 영화의 영역을 성공적으로 넘나들었던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영화 제작에서 재능을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을 발표하고, 음반을 발매하고, 갤러리에서 사진이나 회화 작품 전시회를 여러 번 갖기도 했던 전방위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의 영화에서 보여지는 예술적 성취도는 이와 같은 활동과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 주변부 아웃사이더들의 한계적 상황과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대한 애정을 견지한, 현존하는 미국의 뛰어난 시네마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서 반 산트는 확고한 자리를 잡고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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