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문화권 인문학 용어사전
아리엘 도르프만 (Ariel Dorfman )
분야 중남미문학 및 문화
한글 제목 아리엘 도르프만
원어 제목 Ariel Dorfman
내용 (1942-현재). 아리엘 도르프만은 칠레 작가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1954년부터 칠레에 거주하며 칠레를 자신의 고국으로 택했다. 칠레에서 고등교육을 마치고 칠레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급진주의적 성향이 강했던 도르프만은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여 살바도르 아옌데(Salvador Allende) 정권이 무너지자 망명길에 올랐다. 유럽으로 건너가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잠시 강의를 하였다. 칠레에서의 도르프만의 인지도는 격한 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그의 작품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디즈니 만화로 가장한 미국 제국주의의 야만적 행위를 비판하는 비평서『도널드 덕, 어떻게 읽을 것인가 Para leer el pato Donald 』(1970)를 발표하였다. 이 비평서는 같은 해 등장한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의『수탈된 대지 Las venas abiertas de América Latina』와 같이 라틴아메리카 국민에게 제국주의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부각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미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던 그가 1980년대 워싱턴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금을 받고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미국에서 거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듀크 대학에서 칠레 정책의 영향력 있는 대변자의 역할을 하면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관련 용어 칠레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