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등 개요와 원인
본 갈등은 도봉구 우이동 8번버스 종점부근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 주민들이 대책을 세워 줄 것을 호소한 사례이다. 우이동 일대는 시내버스 종점들이 모여 있어 하루 수천대의 버스들이 드나들고, 차도 중 가운데 두 차선만 부분포장이 되어 있어 지나는 차들이 두 차선만 이용하는 바람에 사고가 잦았다. 특히 이 지역에서 초등학교 생 2명이 버스에 치인 사고도 발생했는데 이 또한 버스 종점 부근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었다. 이에 도봉구가 도로포장공사를 착공, 문제를 해결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되었다. 2) 주요 쟁점과 이해당사자 의견 본 사례는 주민들의 호소에 도봉구가 발 빠르게 대처하여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었던 문제를 신속히 처리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이곳이 신호등과 속도제한표지 등 안전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특히 8번 종점 부근에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위쪽 종점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과속으로 달리는 데다 아래쪽 종점에서 나오는 버스들이 위에서 내려오는 버스들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길로 나서거나 길에서 멋대로 차를 돌리는 일까지 잦아 충돌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도봉구는 이와 같은 사고 및 불편과 관련하여 4·19묘지 입구에서 우이동 그린파크호텔까지 도봉로 포장공사를 준공했다. 도봉구는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던 7월 총공사비 11,000만원으로 공사를 시작하여 폭 15~25m의 미 포장도로를 연장하고, 165m를 아스팔트로 포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