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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디르 알쿰
라틴어 Ghadīr al-Khum
외국어 غدير الخم
자료정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고별연설을 행하던 곳
출생/건국년도
사망/멸망년도
출생지
본문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순례를 마치고 메디나로 돌아가다가 멈춰 서서 자신을 따르던 무리에게 마지막 고별 연설을 행하던 장소이다. 무함마드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메카의 카바 신전을 순례한 뒤 메디나로 돌아가던 중 632년 가디르 알쿰에서 고별 연설을 행했다. 가디르 알쿰은 “쿰 연못”이라는 의미로 메카와 메디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늪지대였다. 이곳이 이슬람 역사에서 유명한 곳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그곳에서 행한 무함마드의 고별연설 내용을 놓고 수니파와 시아파가 역사상 끊임 없이 논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시아파에서는 가디르 알쿰의 연설에서 무함마드가 알리(ʿAlī b. Abī Ṭālib, 661 사망)를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수니 파에서는 단지 칭찬만 했을 뿐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수니파는 무함마드 사후 부족회의에서 선출된 아부 바크르(Abū Bakr, 632-634 재위), 우마르(ʿUmar, 634-644 재위), 오스만(ʿUthmān, 644-656 재위)의 칼리프 즉위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시아파에서는 이 세 사람의 칼리프는 정권의 찬탈자들이라고 주장하며 네 번째로 즉위한 알리를 초대 이맘으로 인정하며 시아파 이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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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고자료 Glasse, Cyril & Smith, Huston(1989). The Concise of Encyclopedia of Islam, London, Stacey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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