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실 잣는 그레트헨 Gretchen am Spinnrade>

기본
정보
작곡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
작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매체 음악(가곡)
생성년도 1814년
인물
변용
설명

<구스타프 슐릭크/아돌프 호네크, 그레트헨의 방, 1834>
그레트헨은 소박하고 경건한 여성의 모습보다는 피어나는 사랑에 대한 감정과 욕망으로 괴로워하는 여자의 모습으로 강조되어 변용되고 있다.물레를 돌리고 있는 그레트헨은 파우스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불안해하는 동시에 황홀한 감정을 느낀다.
인물
유형
정열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실잣는 그레트헨’ 악보 첫 부분>
이 가곡은 <파우스트>에서 특별히 <그레트헨의 방> 장면의 그레트헨을 묘사하고 있다. 사랑에 빠진 그레트헨의 불안함과 그리움이 가곡(Lied) 형식의 매체로 잘 표현되고 있다.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게서 평화는 사라졌네/마음은 그저 무거울 뿐./마음의 평화를 결코,/다시는 찾지 못하리.// (...) 그이의 의젓한 걸음걸이/그 고결한 모습,/그 입가의 미소,/그 강렬한 눈빛.// 그이의 말씀/마술과 같았네./꼭 잡아주던 손,/아, 달콤한 입맞춤!//...> 16분음표로 끊임없이 흐르는 오른손 피아노 반주는 그레트헨 옆에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물레 소리를 표현한다. 왼손 연주는 그레트헨이 물레의 페달을 밟는 동작을 표현하며, 이때 빠르고 느린 박자의 완급은 물레를 잦는 그레트헨의 마음이 매우 불안함을 말해준다. 전체적으로 가사와 음악적 표현은 일치한다. 예를 들어 그레트헨이 “나의 평온은 이제 떠나갔네”라며 파우스트와의 사랑에 대해 불안해하는 부분에서 반주는 빨라지면서 그레트헨의 불안을 음악적으로도 드러낸다. 파우스트와의 입맞춤을 회상하는 황홀한 순간에 노래는 절정에 이르는데, 이때 피아노 반주는 순간 멈춰버린다. 다시 음악이 시작될 때, 물레는 천천히 돌아가고, <그이의 입맞춤에/내 몸이 녹아버릴지라도!>라는 마지막 구절에 도달하면서 사랑과 죽음의 결합이라는 절정의 순간이 표현된다.\r\n\r\n관련자료: http://www.youtube.com/watch?v=ZRfJZlOpO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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