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오필리어 >

기본
정보
연출 김명곤
작곡 최우정
매체 공연(뮤지컬)
생성년도 2014년
인물
변용
설명

김명곤의 뮤지컬 <오필리어>
뮤지컬 <오필리어>에서 거트루트는 지고지순한 여성으로 그려진다. 거트루트는 사랑하는 클라우디우스를 버리고 정략결혼을 하지만 선왕이 죽자 그녀의 첫사랑이자 죽은 남편의 동생이었던 클라우디우스와의 결혼을 감행한다. 햄릿이 자신의 결혼을 비난하자 거트루트는 자신이 선왕과 결혼하기 전부터 클라우디우스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밝힌다. 거트루트는 정략결혼으로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과 결혼했지만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클라우디우스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변함없는 사랑을 호소한다. 햄릿이 클라우디우스에 대한 복수심을 거두지 않자 거트루트는 절망한다. 거트루트는 햄릿이 위험에 처하자 자신의 목숨을 버려 아들을 대신해 죽는 모성적 여성이다. 거트루트는 클라우디우스가 햄릿을 독약을 탄 포도주로 죽이려 하자 대신 독배를 마시고 죽는다.
인물
유형
모성적 여성, 희생적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뮤지컬 <오필리아> 공연 장면
창작 뮤지컬 <오필리어>는 원형콘텐츠의 서사구조와 인물구도에 많은 변형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인물인 거트루트와 오필리어가 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부각된다. 뮤지컬은 햄릿의 여인인 오필리어와 클라우디우스의 여인이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트의 관점에서 그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뮤지컬은 궁전 안이 주요 배경이 되는 원형콘텐츠의 정적인 무대의 배경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다양한 무대장치와 조명을 이용하여 동적인 무대 공간을 만들어낸다. 또한 악사 광대들의 안무를 통해 뮤지컬의 역동성을 추구한다. 스토리 또한 사건진행의 속도를 높이고 배우들의 활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구상된다. 뮤지컬의 음악은 국악과 클래식이 가미된 다양한 형식의 넘버들로 이루어진다. 판소리 형식이나 북, 징 등의 국악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의 아리아와 판소리, 민요, 신라향가,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장르들이 어울려 대중적인 뮤지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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