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호오즈키의 냉철 鬼灯の冷徹>

기본
정보
작가 에구치 나츠미(江口夏実)
매체 만화(만화)
생성년도 2011년
인물
변용
설명

만화에서 고노하나노사쿠야히메(이하 사쿠야히메)는 원형콘텐츠의 신격화된 여성과 달리 사랑스럽고 순수한 여성으로 변용된다. 원형콘텐츠에서 사쿠야히메는 불 속에서도 죽지 않고 자식들을 낳았기 때문에 나중에 화산인 후지산과 출산의 여신으로 신격화된다. 만화에서 사쿠야히메는 책임감 없는 남편을 만나 마음고생이 많은 소심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미모로 많은 남성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만 그것을 질투하는 언니 이와히메와 갈등을 겪는다. 사쿠야히메는 언니와 화해하려고 노력하고, 임신을 의심하는 남편에게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애쓰는 여린 성격을 가진 여성이다. 남편의 외면으로 고민하던 사쿠야히메는 호오즈키의 도움으로 산실(産室)을 세우고 그 곳에 불을 지른 후 아기를 낳는다. 기적 같은 출산을 본 남편은 사쿠야히메를 신의 특별한 힘을 지닌 여성으로 인정한다. 사쿠야히메는 그녀의 상징인 벚꽃으로 치장하고 긴 머리에 슬픈 눈빛으로 표현된다.
인물
유형
사랑스런 여성, 순수한 여성
매체
변용
설명

<호오즈키의 냉철>은 염라대왕의 제 1비서관 호오즈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2017년 현재 24편까지 발행된 일본만화다. 만화는 지옥의 거주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현대적이고 현실적인 느낌으로 코믹하게 서술된다. 또한 잔혹한 묘사가 종종 나오지만 대부분 유머러스하게 표현되는 등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도 보인다. 국내에는 <호오즈키의 냉철>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제목의 정확한 의미는 꾀가 많고 일을 철저하게 처리해내는 \'냉철한 호오즈키\'라는 뜻이다. 만화는 모든 일에 끼어드는 호오즈키의 이야기로 구성되기 때문에 지옥과 현실을 넘나드는 많은 사건과 다양한 인물들이 묘사되는데, 사쿠야히메는 호오즈키가 어린 시절에 만난 산신패밀리로 등장한다. <호오즈키의 냉철>은 만화에 걸맞은 이야기 구조를 위해 원형콘텐츠의 신화적 성격을 축소하고 인간적 갈등을 강조한다. 사쿠야히메는 예쁜 외모 때문에 추한 언니와 갈등을 겪고, 남편의 의심을 받는 것으로 설정된다. 후지산 여신과 출산 여신의 계기가 되었던 사쿠야히메의 ‘불 속 출산’은 호오즈키의 꾀에 불과하다. 사쿠야히메와 남편의 갈등은 호오즈키의 지혜로 해결된다. 이처럼 만화는 주인공 호오즈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쿠야히메의 인간적 면모를 강조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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