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여름의 소녀들 The Girls of Summer>

기본
정보
작가 릭 마이어로위츠 (Rick Meyerowitz)
매체 회화(일러스트)
생성년도 2012년
인물
변용
설명

일러스트에서 거트루드 스타인은 그룹을 이끄는 지도자적 여성으로 변용된다. 그녀는 원형콘텐츠에서처럼 권위있는 지성인이지만, 동시에 여성 야구단의 무서운 단장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마이어로위츠는 허구의 야구단을 만들어 20세기 초반의 잘 알려진 예술가 및 문인을 한 데 모아 코믹하게 그려낸다. 작가는 이들을 억세고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진두지휘하는 거트루드 스타인의 캐릭터를 웃음거리로 삼은 것이다. 1920-30년대, 프랑스-스위스 접경지역 근처의 작은 마을 빌라이닝에서 미국 작가 거트루드와 앨리스는 야구단 “스타인 갱(Le Gang Stein)”을 만들어 여성 문인들과 함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영국 작가들 버지니아 울프, 아가사 크리스티를 비롯하여 시인 이디트 시트웰, 도로시 파커 등이 야구단 소속이며, 이들은 소란스럽고도 문인답게 이지적인 경기를 펼친다. 특히 스콧 F. 피츠제럴드의 부인인 젤다 피츠제럴드는 말로써 상대의 기를 죽이기로 유명하다. 여기서 단장인 거트루드는 상대편 타자를 겁 먹일 만큼 날카로운 눈빛과 억척스러움을 가지고 있지만 야구라는 놀이에 대해 “소녀들은 그저 공놀이를 하고 싶어 해”라는 노래를 만들어 부른다. 다른 단원들도 자신만의 옷차림과 방식으로 야구를 즐기는데, 거트루드의 연인인 앨리스만이 거트루드의 것으로 보이는 공을 잡으며, 젤다와 도로시는 술잔을 들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자신의 여성미와 개성을 타협하지 않은 채 야구경기에 임한다.
인물
유형
지도자적 여성, 재능있는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뉴욕타임즈의 일러스트에서 거트루드 스타인은 야구단을 이끄는 지도자이며 글과 흑백의 캐리커처를 통해 구현된다. 글과 캐리커처로 이루어진 이 일러스트는 여성 야구단이라는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 거트루드 스타인을 필두로 20세기 유명 여류 문인들의 개성을 살려 선수로 재미있게 옮긴다. 거트루드 스타인은 다른 문인들과 달리 가장 남성적이고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며 누구보다 앞서고자 한 지도자의 모습이다. 이는 다른 여성적이고도 독특한 여성 문인들과 대비되지만 다른 단원들도 모두 분명한 디테일로 캐리커처 화 되고 있다. 미스터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는 물음표가 잔뜩 그려진 옷과 송곳이 달린 신발을 신고 있으며, 시인 시트웰은 수많은 보석과 액세서리로 개성을 뚜렷이 드러낸다. 작가는 그림에 대한 설명과도 같은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마치 구전되던 것인 듯한 문체로 가볍게 다루고 있다. 또한 야구에 대한 찬가로 등장하는 “소녀들은 그저 공놀이를 하고 싶어해”는 미국의 80년대 여성 팝가수 신디 로퍼의 노래 제목을 패러디하며, 내용으로는 거트루드 스타인의 가장 유명한 시 “장미는 장미인 것이 장미이다(A Rose is a rose is a rose)”의 형식을 가져와 야구를 하고 간식을 먹으며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20세기 여성 문인이라는 카테고리로 이 모든 인물을 묶은 것은 다소 거친 범주화이지만, 작가는 여기서 대비와 부조화를 통해 유머 효과를 낸다. 실험적인 문학의 거트루드의 시와 팝송의 가사를 혼합하고, 야구라는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와 유럽에서 활약한 미국인 문인들을 한 데 연결함으로써 흥미로운 캐리커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r\n참고자료:\r\n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08/03/books/review/05meyerowitz.html?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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