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거상 김만덕 >

기본
정보
연출 김성윤
출연 이미연, 한재석
매체 영상(TV드라마)
생성년도 2010년
인물
변용
설명

TV 드라마 <거상 김만덕>
TV드라마에서 김만덕은 원형콘텐츠와 유사하게 정의로운 여성으로 그려지며, 도전적인 성격이 강조된다. 만덕은 제주도로 유배 온 김응렬과 응렬을 사랑한 제주 여인 은홍 사이에서 태어난다. 어머니가 죽은 후 어린 만덕(홍이)은 오갈 데 없는 고아들과 함께 한양 저자(시장)의 실세인 할매의 집(양성소)에서 생활한다. 육의전의 대방 강계만에 의해 양성소가 해체될 상황에 처하자 만덕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가 밀매에 휘말리게 된다. 할매는 만덕을 살리기 위해 양성소를 해체하고 할매의 고향인 제주도로 갈 결심을 한다. 제주도로 가던 중에 할매를 잃어버린 만덕은 혼자 제주로 들어온다. 제주 관기 묘향의 꾀에 넘어가 기생이 된 만덕은 어릴 적부터 소망하던 상인이 되기 위해 동문객주의 일원이 된다. 한편 어린 시절 한양에서 만덕을 도와준 정흥수는 전복 밀매를 조사하는 관리가 되어 제주도에 온다. 흥수와 재회한 만덕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흥수에게 감동하고 사랑을 느낀다. 양반인 흥수는 평생 동안 만덕을 사랑하며 지켜준다. 만덕은 우연하게 어머니의 지인 백소례로부터 아버지가 김응렬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만덕은 흥수의 상관으로 제주에 온 아버지를 만나고, 딸의 존재조차 몰랐던 아버지는 딸에게 ‘만덕’이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만덕은 무법 천지였던 제주도에 상도를 세우고 제주도 최고의 서문객주와 대립한다. 만덕의 어릴 적 동무이자 경쟁자였던 문선은 강계만의 서자인 강유지를 허수아비로 앞세워 만덕과 목숨을 건 객주 경쟁을 벌인다. 우여곡절 끝에 만덕은 동문객주 대행수가 된다. 만덕은 남존여비 사상이 만연했던 조선 시대에 어떤 대장부보다 큰 배포로 세상에 도전했던 여성으로 인식된다.
인물
유형
정의로운 여성, 도전적인 여성
매체
변용
설명

상단을 이끄는 당찬 여성 김만덕
TV드라마는 비천한 기생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여 조선 시대 최고의 상인이 된 김만덕의 일대기이다. 드라마의 첫 회는 구휼미를 풀어 죽어가는 제주도민들을 살려낸 만덕이 임금으로부터 의녀반수의 직책을 받은 후에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드라마는 거상 김만덕의 성공 스토리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전반부는 성장드라마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후반부는 상도를 실천하는 주인공의 곧은 성품과 상업적 수완을 발휘하는 당찬 모습을 그려낸다. 드라마의 전반부는 한양의 저잣거리를 무대로 하여 양성소 아이들의 생활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중·후반부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여 객주의 대립과정과 장사치의 거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극적인 전개를 위해 원형콘텐츠에는 없는 만덕의 연애담과 아버지와의 재회, 거상으로 성공하기까지 복수, 모함 등 다양한 모티프가 추가된다. 당차고 정직한 김만덕과 대조적으로 욕심 많고 부도덕한 문선을 등장시켜 정흥수와 삼각관계를 설정한다거나 부모의 연애담과 존재조차 몰랐던 강직한 아버지의 등장은 시청자의 대중적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이 드라마는 시종일관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지향한다. 주인공의 고난이 희망적으로 보여 지는 것은 성공한 사람의 회고담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연출자의 시선이 사람에 대한 믿음과 연민 그리고 배려에 닿아 있다는 점이다. <거상 김만덕>은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는 만덕의 강인한 생명력과 만덕을 돕는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사람만이 희망임을 전하는 따뜻한 드라마이다.\r\n\r\n관련자료: https://youtu.be/-xgwl88eqDU
키워드
<거상 김만덕>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