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변용 콘텐츠 상세보기

<그리셀다 Griselda>

기본
정보
작곡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
대본 아포스톨로 체노(Apostolo Zeno)
매체 공연(오페라)
생성년도 1735년
인물
변용
설명

오페라<그리셀다> 초연시 리브레토 커버
비발디의 오페라에서 그리셀다는 역경에도 남편에 대한 역경을 지키는 정절형 여성으로 변용된다. 오페라에서 원형콘텐츠의 서사는 왕과 평민의 결혼에 초점을 맞추며 변형되고, 무대는 그리스 테살리아로 바뀐다. 그리셀다는 테살리아의 왕비로 본디 양치기였으나 괄티에로 왕과 결혼한다. 귀족들은 평민인 그리셀다를 왕비로 맞은데 대해 반발하고, 괄티에로는 그리셀다에게 시련을 겪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그녀의 인격과 미덕을 증명하려 한다. 그는 그리셀다가 낳은 딸 코스탄차를 자신이 죽였다고 위장하고 아들은 후계자가 되지 못하다고 말하며 그리셀다에게 새 신부의 도착을 알린다. 버림받고 슬퍼하는 그리셀다 앞에 시칠리아의 귀족 오토네가 나타나 그녀의 기사가 되어 그녀가 잃어버린 것을 되찾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셀다는 그의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은 여전히 왕비라고 말한다. 괄티에로가 죽인 것처럼 위장한 코스탄차는 아테네에 보내져 자라는데, 괄티에로는 코스탄차를 새 신부로 맞기 위해 궁정으로 오라고 명한다. 이미 결혼을 약속한 로베르트라는 연인이 있었던 코스탄차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왕의 명령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코스탄차는 궁정에서 우연히 그리셀다와 만나는데, 그리셀다가 그녀의 어머니인 줄 모르지만 그녀를 좋아하게 된 코스탄차는 그리셀다를 자신의 시녀로 삼는다. 괄티에로는 그리셀다에게 코스탄차와 자신의 결혼식 준비를 명령하고 그리셀다는 복종한다. 괄티에로는 그리셀다를 시험하기 위해 오토네와 결혼하라고 명령한다. 그리셀다가 불복하자 괄티에로는 오토네와 결혼과 죽음 중 선택하라고 강요한다. 그리셀다가 죽음을 선택하자 괄티에로는 그녀에 대한 자신의 진심과 사랑을 고백하며, 죽였다고 위장했던 딸이 코스탄차라는 사실을 알린다. 그리셀다는 딸 코스탄차와 재회를 기뻐하고, 괄티에로는 코스탄차와 로베르토의 결혼을 허락한다.
인물
유형
정절형 여성
매체
변용
설명
비발디의 오페라<그리셀다>는 3막으로 구성되며, 1735년 베네치아 테아트로 산 사무엘레에서 초연되었다. 오페라 서사는 원형콘텐츠보다 페로의 동화의 서사를 기반으로 하며, 왕과 연인 간의 갈등, 새로운 연적과 정절의 시험 등 극적인 사건들로 구성된다. 그리셀다의 오페라 아리아 <당신은 내가 족쇄를 차길 원하네 Brami le mie catene>는 괄티에로에게 버림받자 자신에게 접근하는 오토네에게 자신이 모든 걸 잃어버렸다고 괴로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리아 <난 너무도 불행하네 Son infelice tanto> 역시 지고지순한 정절형 여성 그리셀다를 잘 보여준다. 괄티에로의 새 신부로 온 코스탄차가 로베르토를 사랑하자, 그리셀다는 괄티에로에 대한 충절을 지키라고 비난한다. 이 상황을 알게 된 괄티에로는 그리셀다에게 코스탄차가 로베르토든 자신을 선택하든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화를 낸다. 아리아는 괄티에로에 대한 사랑과 충절에서 그의 코스탄차를 비난했다가 괄티에로에게 시녀로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그리셀다의 비통한 심정을 표한한다.
키워드
<그리셀다> 원형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