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문학 속 여성의 다매체적 변용 - 원형 콘텐츠 상세보기

<나혜석 羅蕙錫 NaHyesuk> 원형

기본
정보
출처 실존인물(1986~1949)
인물소개 남성 중심의 사회를 비판하고 여성 해방을 주장한 여성
가족관계 나기정의 딸
인물
원형
설명

<나혜석>
나혜석은 한국 근대 여류 서양화 화가이자 여성 해방을 주장한 여성이다. 그녀는 수원 ‘큰 대문 참판 댁’이라 불리는 군수 출신의 나기정의 네 번째 딸로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일본으로 유학 간 나혜석은 일본 유학생을 위한 잡지 <학지광> 3월호에 여성도 능력을 갖출 것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한다. 나혜석은 여성 유학생 모임인 ‘조선여자 친목회’를 조직하는 등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한다. 그러던 중 장래를 약속했던 최승구가 폐결핵으로 사망하자 나혜석은 충격을 받는다. 나혜석은 일본유학생활을 끝내고 돌아와 영생중학교에서 교편생활을 시작하면서도 여성해방운동,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나혜석은 일본 유학시절부터 자신을 좋아했던 김우영에게 결혼 조건으로 ‘평생 지금처럼 사랑해 줄 것,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것, 시어머니와 전실 딸과는 별거하게 해 줄 것, 최승구의 묘지에 비석을 세워 줄 것’ 등을 제시한다. 김우영과 결혼한 나혜석은 서울에서 최초 서양화 개인전을 개최하고 화가로서의 성공을 이룬다. 화가로서의 생활을 계속하던 나혜석은 일본 외무성관리인 남편을 따라 만주 안동현으로 이주한다. 그녀는 그곳에서 여자야학을 설립하고 만주에서 활동 중인 독립운동가의 편의를 봐주는 등 조선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다. 나혜석은 일본 외무성의 포상으로 남편과 세계여행길에 오른다. 나혜석은 파리에서 천도교 신파의 대표인 최린을 만난다. 나혜석은 최린과의 만남이 파리 한인사회에서 화제가 되자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최린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나혜석과 김우영의 관계는 악화되고 결국 이혼한다. 나혜석은 이혼을 계기로 남성 위주의 사회제도를 본격적으로 비판한다. 나혜석은 문학지 <삼천리>에 조선 초유의 여성 고백서인 <이혼고백서>를 기고한다. <이혼고백서>에는 자신의 약혼과 결혼, 이혼에 이르는 과정과 최린의 관계에 대한 고백, 여성의 성욕, 조선 남성의 이중성, 남성에 대한 조롱, 조선의 유식 계급 여성에 대한 동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혼고백서>로 인해 나혜석은 거센 비난을 받는다. 이를 계기로 나혜석은 작품 활동과 사회적 활동을 그만둔다. 나혜석은 극도의 신경 쇠약과 고독으로 병에 걸리게 된다. 나혜석은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요양원에서 눈을 감는다.
인물
유형
애국적 여성, 자유로운 여성, 주체형 여성, 진보적 여성
변용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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